[무료]자기소개서
- 최초 등록일
- 2007.03.19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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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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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19xx년 x월 x일은 내가 이 세상에 존재를 처음으로 드러낸 중요한 날이다.
그때부터 나의 평범하지만은 않은 삶은 시작되었다.
아직은 풍요롭지 못했던 시절, 택시기사이셨던 아버지와 우유 배달, 신문배달 등을 하신 어머니, 또 아직 나보다 철이 없던 남동생과 대전 외곽 지역에서 살았다.
유년시절의 기억은 잘 나질 않는다.
기억나는 사실이라면 어머니를 도와 아파트에 우유 배달을 한 점과 시험에서 1등을 하면 온가족이 고기를 구워먹었던 일,
또 틈만 나면 맨발인 채 사라지는 동생을 찾아 온 아파트 단지를 헤맸던 일들....
아직 순수했던 시절, 학교에 가서 아이들과 어울려 노는 것은 나에게 큰 기쁨이었고,
그 결과 점점 성격이 활달해졌다. 지금도 총명하긴 하지만 그때도 총명했기에 나는 고장 어른들의 신동 소리를 들으며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살았다.
하지만 중, 고등학교에 와서 만화에 빠지면서 나의 성적은 몰라보게 곤두박질쳤고, 그래서 나는 통지표가 오는 날이면 매일 조심스레 우체통을 확인해 미리 통지표를 입수하곤 했다.
하지만 고2때, 결국 통지표는 들통 났고, 아버지는 모든 책을 박스에 넣어 베란다 한쪽으로 쫓아버리는 조취를 취하셨다.
내게는 중국 진시황이 분서갱유를 명령했을 때의 선비의 마음과 같은 충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