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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 대한 검색결과 (도서 44 | 독후감 120)

  • 거기 사람 있어요 (산골 보건진료소장이 전하는 생생한 농촌간호이야기)
    |박도순|관련독후감 1
    산골 보건소장이 전하는 생생한 농촌간호이야기 간호사 박도순씨는 간호대학을 졸업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전라북도 무주에서 보건진료소 소장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 십년이 세 번도 더 지나간 세월동안 애호박 하나, 감자 한봉지, 고추장 된장, 그것들을 먹고 마시며 농촌 간호현장에서 지역주민들과 익어갔다. ‘거기 사람 있어요’ 라는 이 수필집은 박도순 소장이 보건진료소에서 만난 어르신들의 삶과 현장을 담았다. 더불어 몇 권을 써도 모자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제1부는 ‘괜찮으신가요’ 라는 제목으로 마을 주민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소개했다. 제2부는 ‘네, 보건진료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진료소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엮어갔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하늘님 뜻이고 나랏님 뜻이라며 품어주던 지역주민들이야말로 진정 자신을 돌봐주었던 참 간호사였다고 말하는 박 소장은 그들이 할 수 없는 일을 내가 하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주민들이 한다고 덧붙인다. 보건진료소와 지역사회는 농촌에서 어촌에서 존재한다. 환자는 증상 덩어리가 아니고 맥락이 얽힌 사람이다. 도시에서 점점 분리되는 농어촌. “여보세요? 거기 보건진료소요?” “네!” “거기 사람 있어요?” “네 여기 사람 있어요.” 귀가 어두운 노인들이 진료소로 전화하면 잘 들리지 않으니까 “거기 사람 있냐?”고 계속 묻는다. 그분들 곁에 사람이 있어줘야 함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이 외에도 산골보건소장이 들려주는 산골 어르신들의 구수하고 정겨운 이야기는 코로나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웃음의 위로를 건넨다.
  • 곰돌이 푸, 진심은 네 곁에 있어 양장본 Hardcover (마음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당신에게)
    |곰돌이 푸 원작|관련독후감 1
    초베스트셀러의 주인공 곰돌이 푸가 돌아왔다! 동심을 잃고 싶지 않은 그대에게 곰돌이 푸가 전하는 가슴 따뜻한 진심 A.A 밀른의 동화 『위니 더 푸Winnie the Pooh』가 1977년, 월트 디즈니의 스튜디오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했다. 그 후로 푸는 약 10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전 세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다. 또한 초베스트셀러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의 명성에 이어,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이게 되었다. 이번 그림 에세이 『곰돌이 푸, 진심은 네 곁에 있어』에는 전 시리즈와 달리, 위로의 메시지뿐 아니라 세 가지의 동화도 함께 실려 있다. 특히 푸뿐만 아니라 피글렛과 티거가 중심이 되는 이야기로 더욱 풍성하게 채워졌고, 종이를 가득 채우는 아름다운 삽화로 독자들에게 소장의 기쁨을 선사한다. “길을 아는 거야?” “아니, 하지만 집에 있는 꿀단지가 내 배를 부르고 있어. 그러니까 내 배가 가리키는 대로 따라가면 돼.” 푸는 때로 자기가 비구름이라며 장난을 치거나, 꿀을 잔뜩 먹어 배가 부른 채로 문에 끼이는 등 서툴고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다. 우리가 어릴 때 본 푸는 그저 귀여운 곰돌이였지만, 어른이 되어서 본 푸는 행복과 용기에 대해 다시금 곱씹어 볼 수 있게 하는 존재로 바뀌어 있다. 푸는 사람을 넘겨짚거나 오해하지 않고, 작고 소박한 것들을 소중히 여기며 감사할 줄 안다. 미래를 걱정하거나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붙잡고 끙끙 앓는 대신, 일이 해결될 때까지 차분히 기다릴 줄도 안다. 친구들과 함께 놀 때나 맛있는 걸 먹을 때는 즐거운 감정을 가감 없이 표현하기도 한다. 이렇듯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푸는 우리에게 꽤나 큰 위로로 다가온다. 나만의 행복을 좇아가는 단순함의 용기와, 애써 노력하거나 쉽게 좌절하지 않는 단단함을 지켜보는 동안 우리 마음은 어느새 따뜻함으로 물들게 될 것이다.
  •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아직 행복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곰돌이 푸|관련독후감 17
    디즈니의 사랑스러운 푸가 전하는 행복!『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푸의 메시지와 삽화가 담긴 책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여유와 미소를 잊지 않는 곰돌이 푸를 다시 기억하고 만나는 일은, 반복되는 삶 속에서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를 잊어가는 우리에게, 다시 한번 행복에 관한 희망과 의미를...
  • 괜찮아, 나도 그런 날이 있어 (스물아홉과 서른 사이 서울에서 길을 찾다)
    |권지현|관련독후감 1
    『괜찮아, 나도 그런 날이 있어』는 20대 끝자락에서 서른 살을 맞는 여자의 이야기를 서울을 배경으로 담은 에세이입니다. 이 책에는 서른이 되면 어른이 될 거라고 믿었지만 여전히 서툰 자신, 가족, 친구, 동료, 연인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어려움, 멋진 서른과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한 고민과 용기. 이런 것들에...
  • 그럴 수 있어 (양희은 에세이)
    |양희은|관련독후감 2
    인생도, 관계도, 시련도 끌어안아버리는 그 말, “그럴 수 있어!” 더 깊은 이야기로 돌아온 양희은의 신작 에세이 大출간 성시경, 잔나비 최정훈, 박미선, 서명숙 작가의 강력 추천 70년을 넘게 산 이가 쓴 글은 귀하다. 세월의 모진 풍상을 이겨내고, 가슴 아픈 이별도 숱하게 겪고, 죽음 앞까지 갔다가 온 이가 이렇게 말한다. “그럴 수 있어!” 『그러라 그래』로 큰 울림을 준 양희은이 더 깊은 이야기로 들고 2년 만에 돌아왔다. 양희은의 글은 특별하다. 함부로 누군가를 위로하지 않고, 섣부르게 사랑한다고 말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어느새 내린 가랑비에 완전히 젖어들 듯 그의 덤덤한 사색은 우리 안에 서글픔을 찾아 축축하게 적시며 인생의 어떤 시간들을 반추하게 만든다. 이번 책에서는 나이 들어감을 넘어 이별에 더 한발 가까이 다가선다. 자신의 이별 준비 노트를 쓰고, 가장 가까웠던 친구의 이별 전화를 받고 하늘이 더없이 맑아 통일전망대에서 개성 송악산이 보였다는 어떤 날에 목 놓아 운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이별을 겪을 때마다 가슴 한가운데가 막혀서 한강 둔치를 하염없이 걷고 봄이 겨울을 밀어내듯 슬픔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순전한 인내는 마음을 깊게 파고든다. 53년이 넘는 자신의 음악 인생을 일흔둘의 양희은 시점에서 해석해 들려주는 부분 또한 압권이다. 그의 이름 뒤에 대명사처럼 따라 붙는 데뷔곡 〈아침 이슬〉을 두고 훗날 ‘이것이 노래의 사회성이구나!’ 깨달은 수년간의 이야기는 양희은이라는 가수가 한국의 대중음악사에서 어떤 가수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더불어 선후배 여성 가수들에게 존경과 연대의 마음을 전하는 글에서는 시스터후드를 엿볼 수 있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으로, 마음의 상처로, 누군가를 향한 끝 간 데 없는 미움으로, 육체의 질병으로 스무 살의 양희은처럼 깜깜한 터널을 지나는 이들에게 조언 대신 그 시기를 지나온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양희은식 위로를 보낸다. 이래라저래라보다 “그래, 나 그거 알아. 너도 그랬구나” 하는 한마디가 훨씬 힘이 세다. 하늘에서 느닷없는 똥바가지가 떨어졌고 하필 그 자리에 있어 맞은 것뿐, 그러니 “네 잘못 아니야. 고개 빳빳이 들고 다녀!”라고 양희은은 말한다. 마음이 가라앉은 날에는, 기대고 싶은 친구가 필요한 날에는 이 책을 펼쳐야 한다,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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