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조선시대 양반 집 자제 이몽룡과 기생의 딸 성춘향 사이의 애절한 사랑을 담은 판소리를 영화로 만든 것이다. ... 점점 더 지구화되어 가는 영화의 서구화 속에서 은 연출과 촬영, 이야기, 음악, 미술 등에서 매우 동떨어진 영화이다. ... 그러나 은 전적으로 조상현의 판소리 사운드트랙이라고 불릴 만한 연출과 풍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건 장르영화로 볼 수 없다고 한다.
가야금은 손으로 치는 것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저번 기회에 춘향뎐에서 나무 젓가락 같은 것으로도 치는 것을 본후 또 한 번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 서양화법을 사용하여 국악가요적인 음악이 국악관현악과 함께 어우러져 영화 춘향뎐 과는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사랑가 를 들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났다. ... 얼마전 춘향뎐 감상문 을 쓰기 위해 학교에서 한 번 보고 집에서도 비디오로 빌려 몇 번이나 돌려봐서 그런지 춘향전에 대한 것은 줄줄 꾀고 있을 정도 였다.
또한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의 경우는 남원 관광 단지내에 1천평 규모의 춘향골과 260여평 규모의 옥사 오픈 세트를 지어 촬영했는데, 남원시는 이 오픈세트를 앞으로 조성될 ‘춘향테마공원 ... 이라는 말까지 있는 판소리의 ‘쌍방향’적 특성을 제대로 살릴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2) 판소리의 영화에의 접목과 테마공원 ‘서편제’등이 국내에서 흥행했던 것이나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