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행방을 찾기 위해 추적하는 과정에 그간 감추어졌던 은행의 비리들이 하나둘 드러나고 사건은 전혀 뜻밖의 상황에 직면한다. 과연 니시키씨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 위의 < 은행원 니시키씨의 행방 > 에 나오는 전형적인 악덕상사로 비춰지는 후루카와 부지점장도 한때는 열정적인 신입사원이었다. ... 자신의 진급을 위해 누구든 밟아버릴 수 있어야 하며, 실적을 위해서라면 온몸을 불살라야 하는 은행원들, 그들은 엘리트 출신이라는 자긍심은 잃어버린지 오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