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지정의 연혁을 보면, 일제강점기 때는 ‘조선보물고적명승 천연기념물 보존령’에 의하여 지정되었고, 1955년에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던 유형문화재를 모두 국보로 지정하였으며, 62년 ... 통일신라시대에는 당불(唐佛)의 영향으로 사실적이며 목에 삼도가 있고 살이 찐 얼굴에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우견편단(右肩偏袒)의 법의가 생기고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수인(手印 ... 목조건축·석조건축·전적(典籍)·서적·고문서(古文書)·회화·조각·공예품·고고자료(考古資料)·무구(武具) 등이 있다. 국보는 관보(官報)에 고시(告示)한 날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지금도 흉내내지 못하는 고려인들의 상감기법의로 빚어낸 청자의 색은 어렸을 때부터 청자를 많이 보면서 자라온 나로서도 너무나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 많은 회화 작품이 있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일단 배우고 나니 회화를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것 같았다. 회화실을 나와 이우찌 기증 와전실을 돌아 밖으로 나왔다. ... 청동기를 보고 있으려니 새삼 세월의 무상함 같은 것이 느껴졌다.
법의는 통견이고 두껍다. . 옷주름은 좌우 대칭으로 표현되었고 좌우에서 고기 지느러미 같이 전개된다. . ... 따라서 몸을 중심으로 표현하게 되는데 이것도 그림일 때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조각일 때에는 몸 뒤에 붙어서 불신의 윤곽을 따라 적당한 크기로 표현하게 된다. ... 이러한 빛을 표현하는 것이 광배인데 회화의 경우는 그 표현이 비교적 자유롭고 용이하지만, 조각일 때에는 그다지 쉽지 않아서 일반적으로 두광, 신광, 거신광의 세 가지로 표현한다고 한다
그리하여 한국 민족은 회화나 건축보다는 조각의 세계에서 가치 높은 예술을 창조해 왔다. ... 중국에서 전래되었다고 보는 이상은 양측면에서 사자가 부조된 방형대좌에 두 손을 배 앞에 모으고 앉은 선정인의 좌상으로서 대좌의 형태나 선정인의 자세, 법의(法衣)옷주름이 좌우대칭으로 ... 이 무왕대야 말로 백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던 문화의 황금기였다고 할 수 있다.
네모진 비만형의 얼굴 크기에 비하여 이목구비는 작게 표현되었으며,특히 입과 코가 맞붙어 둔중한 인상을 풍긴다. 목은 거의 생략된 채 가슴 언저리에 삼도(三道)가 선각되어 있다. ... 회화성이 짙은 각선(刻線)을 보여주는 관음보살상은 머리에 높은 보관(寶冠)을 쓰고 있지만,착의법(着衣法)은 상의(天衣)와 하의(裙衣)를 걸치는 일반적인 보살옷과는 달리 우견편단으로 ... 좁은 어깨폭으로 인하여 동체는 위축되었으며,법의의 옷주름은 왼쪽어깨에서 자연 손은 오른손을 가슴 앞에서 들고 왼손은 무릎 위에 놓아 긴 연꽃가지를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