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도스또예프스키는 조시마 장로를 통해 ‘사랑’을 매우 강조한다. 그 중 몇 가지만 나열해 보겠다. ... 많은 책들이 도스또예프스키의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에 나오는 글을 인용하는 것을 보면서 호기심이 생기게 된 것이다. ... (p. 1145) 여기서도 도스또예프스키는 인간은 결국 ‘자신이’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에만 따라서 살게 된다는 점을 잘 드러낸다.
이에 관하여 도스또예프스키 자신은 주인공의 범죄 동기가 이원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 그것은 도스또예프스키 자신도 이론만으로 라스콜리니프에게 살인을 시킬 수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리라. ... 도스또예프스키가 이 작품에서 제기한 문제는 20세기에는 아직 해결되지 못할지도 모른다. 아니, 이 문제는 다음 세기가 되더라도 해결이 안 될지도 모른다.
결국은 병적 신비주의로 흘렀고 두르게네프와 곤차로프가 뿌슈낀의 조화를 계승하고자 진지하게 시도했으나 잉여인간같은 심약한 인간문을 창조했을 뿐 뿌슈낀에서와 같은 용기는 불 수 없었고 도스또예프스키가 ... 1999, 한길로로로, p. 153 5) 뿌슈낀, “스페이드의 여왕”, 1997, 문학과 지성사, pp. 199-201 6) ‘작은 인간’의 문학: 뿌슈낀의「역참지기」,고골의「외투」,도스또예프스끼의
바흐친은 1929년 '도스또예프스키 시학의 제문제'라는 그의 이름으로 된 최초의 저서를 출판을 했는데 이 저서를 통해 러시아의 천재 소설가 도스또예프스키의 소설 속의 주인공들이 단지 ... 이것은 흔히 '대화 이론' 또는 '다성악 이론'으로 명명된 것으로, 이를 통해 바흐친은 도스또예프스키의 천재성을 발견하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 이른바 전형의 미학만이 강조되는 사회주의
1. 첫 번째 편지 뾰뜨르 이바니치가 이반 빼뜨로비치에게 보내는 첫 편지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뾰뜨르가 이반을 찾아 해맸으나 이반을 찾을 길이 없어 편지를 쓴다고 하며 자신이 이반을 찾아다닌 곳들을 열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서 자신의 집에 부인과 함께 방문해 줄 ..
러시아 소설에서 도스또예프스키는 빠져서는 안 될 작가이다. 그는 철두철미 대도시의 어둠침침한 모습을, 어둡고 아무런 색채 없는 비참한 상태로서의 도회를 그린다. ... 도스또예프스끼의 정신주의와 민족주의도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 그런데도 도스또예프스끼는 그의 작중인물로부터 그들의 출신계급을 말해주는 계수를 빼버리려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