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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아몬드"와 영어덜트 문학에 대한 내용입니다.목차
Ⅰ. 서 론Ⅱ. ‘청소년 문학’과 ‘영어덜트 문학’
1. 한국의 청소년 문학
2. 영미권의 영어덜트 문학
Ⅲ. 『아몬드』와 영어덜트 문학
1. 소설『아몬드』에 관하여
가. 『아몬드』의 줄거리
나. 주인공과 인물들과의 관계
2. 『아몬드』에 나타난 영어덜트 문학의 요소
가. 빠른 전개와 강한 흡입력 - 문체와 장면 전환
나. 인물의 성장 드라마 - 신체적, 정서적 성장
다. 『아몬드』와 대한민국
Ⅵ.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청소년 소설은 ‘청소년’이라는 독자를 중심으로 기획된 장르.로,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본인들을 위해, 본인들을 위하는 어른들을 위해 어른들이 추천해주는 혹은 강요하는 작품에 둘러싸인 채 살아간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청소년 권장도서','청소년 필독서' ○○○이 /○○에서 선정한 청소년을 위한 작품 100선'이 된다. 제10회 창비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아몬드』(손원평, 2017)가 마케팅전략으로 사용하는 방법도 이와 다르지 않다. ‘한국형 영어덜트 소설의 등장’이라는 문구가 그것인데, 영어덜트라는 단어는 문자 그대로 어른이지만(adult) 젊은 사람(young)을 뜻한다. 그렇다면 ‘아몬드는 왜 기존의 명칭 대신 영어덜트라는 새로운 용어를 차용하여 책 홍보에 내세웠는가.'하는 문제는 기존의 청소년 소설이 지닌 정체성의 한계를 인식하고 이해했다는 의미와 같다. 또한 수식어구로 붙은 한국형이라는 꾸밈의 말도 문제적이다. 서구사회와 다른 한국 소설만의 특징을 문학에 반영하여 하나의 유형으로 구분 지었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서 청소년이란 단어는 산업사회의 진입으로 인한 사회구조의 변화에 기인한다. 국가의 크고 작은 위기들의 돌파구로서 ‘문자교육’은 부상했고, 부상한 문자교육은 교육과정의 확대와 개편의 차원에서 청소년을 교육의 대상자로서 주요한 위치에 올려놓았다. 어른들은 효율적인 교육효과를 내기 위해 아동들을 위한 과학, 사회, 인문 등의 책들을 범주별로 구획 후 전집으로 묶어 판매하는 출판전략을 사용하였으며, 구매 효과는 뛰어났다. 문학전집이 발하는 신뢰성을 기반으로 어른들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지갑을 열었고, 그 바탕은 지금의 청소년 권장 도서로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청소년 문학은 어른들이 그들의 정서적, 감정적, 지적 발달을 위해 교육적 측면의 제도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다.
그에 반하여 영어덜트라는 용어는 생산되어 우리나라에 유통된 역사가 최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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