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생각하기/기말시험] A+ 2021 방송통신대학교 방통대 문화교양학과 1학년 1학기
- 최초 등록일
- 2021.09.13
- 최종 저작일
- 2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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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로생각하기/기말시험] A+ 2021 방송통신대학교 방통대 문화교양학과 1학년 1학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노예 12년 (현대/초기 자본주의의 문제)
Ⅱ. 기생충 / 아가씨 (신화적구조)
Ⅲ. 귀신이온다 / 타인의삶 (국가폭력의 문제)
Ⅳ. 기생충 (내용요약과 감상평)
본문내용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버려진 테마파크에서 시작된다. 일본 경제가 버블로 잔뜩 부풀려져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꿈으로 가득 차 있던 시기에 제작된 공간은 이젠 폐허가 되어 치히로 가족을 맞을 뿐이다. 굶주린 욕망이 뭉쳐있던 공간에서 맛있게 차려진 음식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치히로의 부모님은 게걸스럽게 음식을 집어삼키다 돼지가 되어버리고 만다. 겁에 질린 치히로는 모노노케들의 눈을 피해 유바바의 온천장에 숨어든다. 그곳에서 이름을 빼앗기고 새로운 이름을 부여받아 먹고 살기 위해 일을 시작한다. 마치 현대 사회처럼 말이다. 현대 사회는 일하지 않고 생을 유지할 수 없으며, 일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고유성을 버려 나를 숨긴 채 다른 사람들과 맞춰 조화 아닌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거대한 자본주의 속에서 열심히 돌아가는 이름 없는 볼트로, 나사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고 있는 현대사회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타인을 침범하는 것에 대한 규범이 모호하게 무너진다. ‘나’의 이윤 획득은 ‘타인’의 이윤 획득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에 서로를 경쟁상대로 인식하여 타인의 처지에 대한 감정을 무디게 만든다. 바로 눈앞에 있는 먹음직스러운 음식에 눈이 멀어 아무것도 확인하지 않은 채, 나중에 무언가 ‘지불’하면 될 거라는 화폐 위주의 자본주의에 물들어 있던 치히로의 부모님이 돼지가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