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언어 ) Christmas를 크리스마스와 같이 발음하면 영미 화자들이 쉽게 알아듣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논하시오. 혼성어, 두음절어를 각각 교재에 없는 예와 함께 설명하시오.
- 최초 등록일
- 2021.08.23
- 최종 저작일
- 2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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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국제음성기호(IPA)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논하시오. [5점]
2. “대구”를 Taegu와 Daegu 둘 중 어떤 것으로 표기하는 것이 더 적절한지 논하시오. [10점]
3. Christmas를 [크리스마스]와 같이 발음하면 영미 화자들이 쉽게 알아듣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논하시오. [10점]
4. 혼성어, 두음절어를 각각 교재에 없는 예와 함께 설명하시오. [5점]
5. 한국어에는 어순을 바꾸면 비문법적인 문장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교과서에 없는 예문과 함께 그 이유를 설명하시오. (교과서 예문을 적절히 변형해도 됨.) [5점]
6. 뇌의 편재화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시오. [5점]
7. William Labov의 <뉴욕시 백화점 r음의 계층분화>가 무엇인지 논하시오. [5점]
8. 피진과 크레욜이 무엇인지 논하시오. [5점]
본문내용
3. ‘Christmas’를 [크리스마스]와 같이 발음하면 영미 화자들이 쉽게 알아듣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논하시오.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를 음절 측면에서 살펴보면, 한국어에서 허용이 가능한 최대 음절구조는 모음 앞뒤에 최대한 한 개씩의 자음이 올 수 있는 비교적 단순한 음절구조인 ‘CVC’다. 반면, 영어의 경우는 초성에 최대 세 개, 종성에 최대 네 개의 자음이 가능한 ‘CCCVCCCC’의 음절구조를 허락함으로써 한국어보다 다소 복잡한 음절구조를 가지고 있다. 어느 언어가 복잡한 음절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보다 단순한 음절구조를 포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국어의 음절구조에 맞지 않는 어휘인 ‘Christmas’를 살펴보고자 한다. ‘Christmas’의 경우, /krismas/로 발음되기 때문에 ‘CCVCCVC’ 음절구조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이 단어가 한국어로는 [크리스마스]로 발음되는데, 이렇게 발음이 되는 이유는 한국어 음절이 최대 ‘CVC’를 허용하기 때문에..
<중 략>
6. ‘뇌의 편재화’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시오.
‘뇌의 편재화’란 뇌의 두 반구 중 하나가 특정 기능을 담당하는 데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언어적 요소는 좌반구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간의 신경 체계는 뚜렷한 ‘대측성’을 띠는데 뇌의 한쪽이 신체의 반대쪽을 통제한다는 것을 뜻한다. 좌반구의 신경세포는 신체의 오른쪽을 통제하고 우반구의 신경세포는 신체의 왼쪽을 통제한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언어정보가 좌반구에서만 편재되어 처리된다면 오른쪽 시야에 제시된 언어정보만 처리될 수 있다>는 가설이 가능하다. 뇌량이 제거되어 좌반구와 우반구가 분할된 분할뇌 환자는 두뇌에 입력된 시각 정보가 좌/우반구에서 독립적으로 처리된다. 또한 언어처리가 좌반구에서만 편재되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참고 자료
박동우 ․ 변지원 ․ 안미연 ․ 윤홍옥 ․ 최문홍, 『인간과 언어』,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