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회사 면접보기전에 꼭 읽어야 할 글로하는 현장견학 석탄화력발전소

소개글

발전회사 면접보기전에 꼭 읽어야 할 글로하는 현장견학 석탄화력발전소

면접은 봐야하는데 뭘 알고 들어가야 하는지 막막하기도 해서 발전소 현장견학을 꿈꿔오신 분 혹시 없으신가요?
멀기도 하고 시국도 이래서 그 꿈을 접으셨을 텐데요...

여기 전직 홍보담당 직원이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글로 썼습니다.
실제 업무를 수행해 오면서 공부하고 경험했던 여러가지 내용들을 이 안에 녹였습니다.

발전소에 입사하게 되면 직군별로 무슨업무를 하는지, 발전회사의 수익구조는 어떻게 되는지, 설비는 무엇이 있고 원리는 무엇인지 등등..

많은 이용 바랍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석탄화력발전소의 직군별 업무소개

3. 석탄화력발전소의 구성과 발전원리
가. 연료
나. 하역설비와 저탄장
다. 미분기와 보일러 관련 설비
라. 취수구와 방류구의 설비
마. 터빈과 발전기 그리고 송전
바. 발전원리의 정리

4. 석탄화력발전소의 환경설비와 자원재활용
가. 저녹스버너와 탈질설비
나. 전기집진기
다. 탈황설비
라. 수처리설비
마. 자원재활용

5. 저탄소 시대의 석탄화력발전의 미래

6. 끝마치며

본문내용

1. 연료

발전원료인 석탄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유연탄과 무연탄이 바로 그것인데요, 먼저 유연탄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휘발성분이 많아 연소될 때 매연이 나오고 불꽃을 일으키며 타는 특성이 있으며 기본적으로 발열량이 높습니다. 발열량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우리나라 석탄화력발전소는 거의 대부분 유연탄을 연료로 삼고 있습니다. 한편 다른 하나인 무연탄은 석탄의 종류 중 탄화도가 제일 높은 석탄으로, 탄소성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휘발성분은 극히 적어 불이 붙었을 경우 연기를 일으키며 타는 특성은 없습니다. 또한 발열량은 유연탄보다 적기때문에 우리나라의 석탄화력발전소 중 무연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화력발전소는 거의 없습니다. 참고로 서천화력 1,2 호기는 유연탄 대신 무연탄을 연료로 쓰고 있지만 이마저도 곧 폐지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발열량이 높아 화력발전의 연료로 사용되는 유연탄은 우리나라(남한)에서는 채굴되지 않아 전량 수입에 의존합니다.

< 중 략 >

연료 이야기가 나와서 조금 더 발전시켜 보겠습니다. 발전회사의 재무제표를 보신 분 혹시 계신가요? 거의 대부분의 발전회사는 원자재비용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비용은 석탄을 사오는 구매비용과 운송에 발생하는 운임비 등 여러 가지 비용들이 혼합되어 있는 비용이지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발전회사의 영업이익은 이 원자재비용을 어떻게 얼마나 절감시키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운송비용의 경우 전 세계의 화물운임이 시시각각 달라지기 때문에 싼 운임을 찾아 운송을 맡기는 것이 원가절감에 매우 중요하며 정해진 기한 내에 하역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먼저 선박화물운임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용선료 라고도 하는 선박화물운임은 그 시세가 시시각각 변동되므로 싼 가격에 용선계약(배를 사용함)을 따내어 싼 운임으로 현지에서 산 석탄을 들여오는 것이 발전회사에서 수익성 개선에 유리하죠. 이러한 용선계약에는 크게 두 가지의 계약형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