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왜 세균과 공존해야 하는가]는 뉴욕대학교 인간 미생물군집 프로젝트의 센터장이자 저명한 미생물 분야 연구가인 마틴 블레이저 박사가 항생제 남용으로 우리 몸속에서 나름의 역할을 하던 미생물이 뿌리째 뽑혀나간 후 대 혼돈의 시기에 현대질병이 발병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우리의...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는 지금은 흔하지만, 인간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약들의 시작을 담은 책이다. 약의 역사를 살펴보면 당시 사회를 오롯이 들여다볼 수 있다. 약이 개발되는 데는 사회 현상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약에 대한 과학적 사실을 다루면서도 일반 대중이 쉽게 이해할...
저항 주식회사로 화려하게 변신한 저항 운동의 씁쓸한 민낯세계자연기금(WWF)은 세계에서 알루미늄과 유리를 제일 많이 소비하는 코카콜라와, 미국에서 오래 된 환경단체인 시에라클럽은 숱한 '환경 범죄'를 저지른 미국 가스 산업계로부터 몇 년에 걸쳐 수천만 달러를 받았다. 이렇듯 전 세계적으로 사회운동이...
「에드워드 사이드 선집」제2권『저항의 인문학』. 문학비평가 에드워드 W. 사이드가 생전에 펴낸 마지막 책이다. 이 책에서 사이드는 보다 민주적인 인문주의가 가능하다고 호소한다. 인문학을 희생하려는 전략으로써 문화적 전통들 사이의 심도 있는 대화를 제안하면서 사이드는 언어와 말이야말로 역사적·정치적 변화를 추동하는 생동력 넘치는 힘이라고 역설한다. 나아가 오늘날 정전이 된 사상가들이 과거에는 혁명가였음을 지적하며 인문학 교육과 보다 민주적인 비판을 위한 설득력 있는 사례를 제시한다.
『조선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조선시대 여성들의 쓴 편지, 수필, 남겨진 글들을 통해 조선 여성들의 삶을 들여다 본 책이다. 기생, 다모 등의 천한 직업의 여성부터 양반 규슈, 왕실의 공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여성들이 등장한다. 이 책에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조선의 여성들에 대한 이미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