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럭비를 통해 인생을 배우고, ‘하카’를 외쳐보자! 인생이라는 경기장에 럭비선수와 같은 전사! 삶의 그라운드에서 외치는 하카.『하카 HAKA』는 마오리 족의 전투 춤인 하카댄스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하자! 가자! 함께 가자!’라는 의미를 지닌 고유명사라고 한다. 현재 하카 리더십 코리아의 대표...
하카라는 책 제목을 보고 하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다.
책을 다 읽고 나서야 하카가 “하자, 가자, 함께가자”의 이니셜을
줄인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카는 뉴질랜드의 전통 춤이기도 했다.
전쟁을 할 때 상대방의 기를 죽이기 위한, 그리고 “우리는 할 수 있다.” 라는 것을
조직원들에게 심어주기 위한 그런 의식이었다.
솔직히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럭비에 대한 흥미도 없었고, 아무런 정보도 없었다.
근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럭비에 대해서 많은 궁금증이 생겼다.
무엇보다 럭비가 우리의 인생과 닮아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게 되었다.
이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반도체 사업 붐에 편승하여 직장생활을 청산하고 반도체 부품 생산 사업을 시작한 김찬.
비록 반도체 완성부품에 들어가는 하청부품 생산 사업이었지만 나름대로 승승장구 했고,
사업과 자신의 경영 능력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그였다.
처음 책을 접했을 때 하카라는 제목 때문에 고개가 좀 갸웃거렸다. 게다가 겉표지 사이로 보이는 붉은색의 책의 하드표지는 섬뜩함마저 선사해준 기억이 있다.
책의 내용을 보기 전 목차와 작가의 소개를 보고 섬뜩함과는 거리가 먼 책이란 사실과 하카라는 말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하카란 마오리족의 전투춤으로써 이 춤을 추며 마오리족은 ‘카마테 카마테 까오레 까오레’ 라고 외치는데 이 말은 삶과 죽음이 여기에 있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책에 흥미가 많은터라 잠시만 읽어보자 하고 읽었으나 잠시만이 아닌 두시간만에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 버릴 정도로 재미가 가득했다. 쏙 빠져드는 소재들이 많았으며 딱딱한 겉표지와는 달리 글쓴이 자신의 이야기를 부드럽게 집필 하였다.
인생의, 나의 그라운드
책의 서두는 실패에서 시작한다. 자신민만하고 승승장구하던 사업을 접으며 공장 바닥에 앉아 소주와 눈물을 섞어 마셔도 추락하는 현실을 인정할 수 없었고 회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방황하고 있던 저자를 위해 친구가 자신의 고향에서 좀 쉬었다 오라고 조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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