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만약 당신이 무엇인가를 보여 주려 애쓰고, 깊은 인상을 남기는 데만 지나치게 신경을 쓰면 큰 고통 없이도 승리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당신 내부의 진실을 따르려고 한다면, 즉 당신의 상식을 따르려고 한다면, 그래서 의지력을 갖고 단순하고 절도 있는 연기를 하려고 한다면 심각한...
이 책은 배우들을 위한 연기 지침서로 잘 알려져 있다. 얇은 책이었지만 정말 필요한 많은 것들을 1부와 2부로 나누어 담아내고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 배우의 역할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다. 배우는 극 속에 몰입하기 위한 최적의 상태에 자신을 놓아두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적절한 상황 속에 배우 자신을 집어넣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고, 자기가 깨달은 것이 습관이 되도록 계속 연습하면 배우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게 되고, 자기의 진정한 역할을 확실히 파악할 수 있다.
연기를 하는 배우는 자신을 솔직하게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고 자신이 부족한 점이 어떠한 것인지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연기뿐만 아니라 다른 것에서도 자신의 단점을 냉정하게 파악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냉정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단점을 장점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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