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이애미대학 정신과 과장이자 저명한 정신분석의인 저자가 한 정신장애 여인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확증하게 된 환생의 이야기를 기록한 책. 저자는 수개월에 걸친 최면치료를 통하여 여인의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무려 86번의 전생의 기억들을 듣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결국 사람에게는 전생이 있으며...
실제로 우리는 살아가는 과정에서 두 번의 큰 전환점을 맞는다. 하나는 어린 시절을 끝내고 성인이 되는 순간이며, 다른 하나는 성년에서 노년으로 들어서는 시기이다. 프로이트는 첫 전환점을 지배하는 심리학적 법칙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사회적 성공에 필요한 성본능과 공격 본능을 치밀하게 관찰해낸 프로이트는 아동기에서 성년기로 발달하는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경우뿐 아니라 실패하는 경우까지도 면밀하게 그려냈다. 어린아이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유아기의 잘못된 죄의식을 떨쳐내며 삶과 사랑과 사회에 맞부딪히는 능력과 독립심을 구축한 인간으로 완벽하게 성장하는 데 프로이트 심리학자들이 도움을 주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노인 문제에 부딪히면 이들은 큰 어려움에 봉착한다.
롤랑 카엥 살라벨이 지적하듯이, 두번째 전환점의 법칙들을 정립한 사람은 카를 구스타프 융이었다. 융이 프로이트 이론을 인정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두 번째 전환점에 관련해서는 프로이트를 반박하기 보다는 프로이트의 생각을 보완했다. 드니 드 로즈몽과 마찬가지로 마찬가지로 융도 문화에 대해 말한다. "인간은 삶에서 두 가지 목표를 갖는다. 하나는 후손을 낳아 올바로 보살피고 재물을 축적하고 사회적 지위를 얻겠다는 자연적 목표이다. 이 목표가 성취되면 다음 단계가 시작된다. 이 단계의 목표는 문화적 소양을 쌓는 것이다.
저자인 브라이언 와이스는 정신과 의사, 즉 ‘과학자’이다. 정신과 의사로서 유능하고 성공한 인물이라고 한다. 물론 환생 같은 것은 믿지 않았다. 그런 저자가 불안과 공포증에 시달리던 환자 캐서린을 만나게 되고 증상 치료를 위해 최면치료를 사용하게 된다. “지금 겪고 있는 증상을 처음 일으켰던 때로 가보세요” 그리고 캐서린의 ‘출처를 알 수 없는 기억’을 접하게 된다.
과학자인 저자는 캐서린의 기억이 여러 가지 다른 정신과적 증상(조현병, 다중인격, 해리성 성격장애 등)으로 인한 것이 아닌가 의심한다. 또한 기억 유전자나 집단 무의식 등 정통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적 관점으로 이해하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어느 것도 캐서린의 기억을 제대로 설명해 주는 것은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즉 전생의 기억이라는 설명 외에는 없었다. 그래서 저자는 환생을 믿게 된다.
한컴오피스
어도비 PDF
MS 워드
MS 엑셀
MS 파워포인트
![[독후감]나는 환생을 믿지 않았다](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1/11/02/data26418336-00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