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하지만 월드컵은 하나의 예일 뿐, 빨간색을 활용하는 레드 마케팅은 그동안 소비자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기업들의 핵심 마케팅 포인트가 되어왔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요즘처럼 시장이 포화되는 단계에서는 상품 자체보다는 마케팅의 중요성이 더욱 크고, 특히 소비자의 감성에...
PART1. 레드, 우리 주위에 넘친다.
1. 대한민국, 레드로 뒤덮이다
‘레드’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날까? 당연히 12번째 전사인 붉은 악마이다.월드컵 기간 중 붉은 악마로 대표되는 레드 열풍이 우리 주위를 한바탕 휩쓸고 지나갔다. 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의 유니폼은 물론이고 “Be the reds!"라고 쓰여 있는 응원단의 티셔츠 또한 온통 레드 일색이었다. 눈길을 관중석으로 옮겨보자. 경기장 관중석 앞에 빙 둘러져 있는 많은 펜스 광고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물론 이 펜스 광고들은 월드컵 후원회사인 세계적 기업들이 기업 이미지를 관중의 뇌리에 심기 위해 많은 돈을 들여 설치한 것이다. 우선 맥도날드와 코카콜라가 눈에 띄었고, 필립모리스사의 대표 담배 브랜드인 말보로, 복사기로 유명한 후지제록스,일본의 전자회사인 JVC의 광고판이 빨간색이었다. 빨간색의 기업 광고판으로 그밖에 무엇이 있었는지 TV에서 월드컵 경기 관련 화면이 다시 나올 때 한번 눈여겨보자. 나는 월드컵을 볼 때 오직 선수들의 경기만 보고 경기장 주변에 기업들의 로고들을 봐도 아무생각이 들지않았는데 레드가 눈에 확띄었던 것은 확실했던거 같다.이 글을 읽으니 왜 레드에 눈이 갔던 것 인지를 알 수 있었다.
2. 먹는 것은 역시 레드
길거리를 한번 둘러보자.레드를 사용하는 기업이나 브랜드 광고가 눈에 띄는가? 우선 패스트푸드 점이 눈에 뛴다. 노란색으로 글씨가 쓰여 있긴 하지만 빨간색이 바탕 색인 맥도날드가 눈에 띄고, 버거킹, KFC, 피자헛도 빨간색이라는 것을 금방 눈치챌 수 있다.따지고 보면 서로 경쟁사인데 왜 전부 빨간색을 사용하는 것일까? 같은 색을 쓰기 때문에 차별화는 되지 않을지 모르나 빨간색간판이 사람들의 눈에 잘 띄고, 사람들의 식욕을 자극한다는 사실이 공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상에 가면 미스터 피자, KFC, 맥도날드등의 여러 가지 패스트푸드 점이 있는데 가끔씩 왜 상품들의 로고가 빨간색일까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빨간색을 쓴 이유가 또 하나의 마케팅이라는 점이 놀라웠다.
마케팅에 관한 책을 읽기전부터 솔직히 걱정부터 앞섰다.
왜냐하면 마케팅에 관한 내용이라하면 따분하고 어렵고 이해못할 것 같은 생각이 먼저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마케팅에도 종류가 너무 많았고 제목부터 눈에 띄는 책들이 많았다. 그 중 ‘레드마케팅’ 이라는 책을 택했다. 제목부터 호기심이 생겼고 궁금증이 생겼다.
이 책에 의하면 빨간색이 여러 기업의 마크나 상징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레드 하면 월드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마케팅에 빨간색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가 월드컵영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수도 있는데 아니다.
축구선수들 대신 광고판들만 생각해도 맥도날드와 코카콜라 그리고 담배브랜드인 말보로만봐도 빨간색이다. 이렇듯 마케팅에서도 빨간색을 많이 사용하는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럼 왜 문화산업엔 레드가 많을까 ? 쉽게 생각해도 우리가 물건을 구입할 때 그 물건과 디자인을 함께 인식한다. 빨간색은 눈에도 잘띄고 각인시키기도 쉬운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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