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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를 꿈꾸며 (유안진 명작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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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유안진
독후감
1
책소개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 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 [독후감] 지란지교를 꿈꾸며
    [독후감] 지란지교를 꿈꾸며
    나를 이 수필집으로 이끌어준 ‘지란지교를 꿈꾸며’에서 내 머릿속을 맴돌던 부분은 이 부분이다. 교과서에서 이 글을 처음 접했을 때 막연하게 ‘아 나에게도 이런 친구가 있으면 정말 좋겠다’ 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며칠 전 동네 소꿉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정말로 나에게 이런 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이 새삼 깨달아져서 괜히 흐뭇했다. ‘사랑의 힘’ – 유안진 나는 사랑이란 고통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은 자존심과의 싸움이며, 자신을 희생하는 헌신이며,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 극복일 수밖에 없고, 그래서 그것은 어떤 형식으로든 고통을 요구하면서 기쁨을 기대하는 것이며, 그래서 기대가 채워지지 않을 때 오는 것은 슬픔이며 인내가 아닐까? 나는 배신을 경험함으로써 타인의 사랑을 거부하는 것과, 사랑이란 강요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구나 사랑의 표현 방법이 얼마나 중요한가도 나는 체험으로써 배운다고 믿는다. 사랑은 온유한 것이지 거칠고 사나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랑의 표현 또한 부드럽고 조용해야 한다고 믿는다. 어쩌면 세련된 사랑의 표현이란 사람의 인격 그 자체일 지도 모른다.
    독후감/창작| 2017.03.07| 4 페이지| 1,000원| 조회(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