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후 세계 경제 질서를 위해 영국의 케인스는 무역수지에서 흑자를 낸 나라는 수입을 늘려 돈을 순환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방코르’라는 인위적인 세계 통화를 만들어내려고 했다. ... 케인스와 화이트의 공통된 견해는 재정 위기를 지원할 수 있는 기금을 마련하는 것, 그리고 고정환율제였다. ... 전후 경제 체제에 대한 논쟁은 무역 불균형으로 인한 부채 청산에서 어느 쪽이 책임을 더 많이 져야하나 였는데, 케인스는 흑자를 낸 나라가 받은 돈에 대한 이자를 치러야 한다고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