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영상으로 떠나는 베트남 문화기행’ 강의를 듣기 전에는 베트남에 대한 상식이 거의 전무하다 시피 했다. ... 영화의 첫 독백에서 자기는 인도차이나를 떠날 수 없다고 말한다. ... 그러한 나에게 영화《인도 차이나》는 베트남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프랑스식민치하의 베트남의 역사적 현실이 실감 있게 다가왔고, 베트남이란 나라에 대해 호기심이 일었다.
‘영상으로 떠나는 베트남기행’ 강좌를 통해 앞서 인도차이나와 플라툰이라는 영화를 감상할 기회가 있었는데 영화 자체는 물론 감동적이고 좋았지만 전쟁 영화 특유의 우울한 분위기 때문에 ... 영화 속의 베트남 시대 배경은 북부에는 공산국가인 호치민 정권이 세워졌으며, 남부에는 미국의 후원으로 젬 정권이 등장해 정전은 되었지만, 베트남을 통일하고자 하는 북부 베트남의 끊임없는 ... 베트남에 대한 이미지가 나도 모르게 전쟁쪽으로 조금 치우쳐져 있었는데, 그린 파파야 향기를 통해 좀 더 사실적으로 그 당시 베트남 사람들의 실생활을 알 수 있었다.
그 민박집 아주머니는 젊은 시절에 북한, 베트남, 소련으로 돈을 벌기 위해 다녔다고 했다. ... 나는 21세기와 다문화의 북 리뷰로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을 읽어 보았다. ... 이 책은 저자가 각 나라를 다녀온 후 기행문의 형식으로 책을 쓴 것인데 나는 다문화의 관점에서 읽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리도 베트남 전쟁에서 보여 졌던 안타까운 인간의 또 다른 모습을 아름대로 평화로운 자연에 비추어 그림으로 남기기도 하였다. ... 사람의 몸뚱이 형성을 한 그림과 머리가 분리됨을 표현한 듯한 이 그림에서 잿빛 푸른색의 구름과 꽃이 ‘자살’이라는 단어를 영상하게 한다. ... 바라다보는 큰 눈동자의 여인은 살에 지친 여인이지만은 생명의 법칙에 따라서 살아온 여인이다있다. 1974년, 18년간 재직하던 홍익 대 교수직을 버리고 문득 천경자 작가는 아프리카로 떠났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