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인 마루야마겐지와 『달에 울다』에 나오는 소년은 서로 닮아있었다. 마루야마겐지는 첫 소설로 기성작가들도 부러워하는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다. ... 마루야마겐지의 『달에 울다』였다. 일본어에 대한 지식이 없는 내가 읽기에도 이 소설은 참 아름다운 시와 같았다. ... 이루어지지 않기에 아름다운 사랑을 보다 1 - 1 (「달에 울다」, 마루야마겐지, 자음과 모음, '20. 12월) 학창시절 교과서에 실린 황순원의 를 읽었다.
마루야마겐지 오후 세시, 집 앞 오 분 거리 까페 한 쪽 구석에 자리를 잡고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홀짝이고 있었다. ... 아침에 구민 도서관에서 빌린 마루야마겐지의 소설책을 꺼내어 머리말을 읽어 내려갔다. 아! 이제야 생각이 났다. 나를 향해 앉아있던 남자는 우리 집 아래층에 사는 남자였다.
마루야마겐지의 ‘강’ 마루야마겐지의 글을 처음 읽었던 순간은 고등학교 때 읽은 소설가의 각오가 처음이었다. ... 그래서 난 마루야마겐지가 각오한 결심의 반대를 이루고자 노력하려 한다. ... 마루야마겐지는 어린나이에 소설가가 되어 소설로서 영화를 이기려고 했던 사람이다. 난 아직 문학이 영화보다는 뛰어난 점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마루야마겐지의 강 마루야마겐지의 ‘강’을 처음 읽고 나서는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 그저 머리가 멍해졌다. 그리고 한숨과 함께 난해하다는 느낌이 나를 짓누르기도 했다. ... 나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마루야마겐지가 만들어 낸 그 상황에 빠져들어 갔다. 그러고 보니 주변이 어두워진 것 같다. ... 마루야마겐지의 강을 쭉 이야기 한 것이 아니다. 이건 내가 그 소설을 읽으면서 체험한 느낌을 적은 것일 뿐이다.
마루야마겐지의 강 을 읽고 마루야마겐지의 강은 나에게 공감각적인 소설로 다가왔다. 섬세한 묘사로 시각, 청각, 미각, 촉각까지 모든 감각을 자극하는 소설이었다. ... 마루야마겐지의 소설 중 ‘소설가의 각오’ 라는 책을 읽었었다. 불과 몇 달 전. ... 그렇게 생각 하는 이유는 마루야마겐지의 소설 속 강의 느낌 중 하나가 ‘신비로움’ 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마루야마겐지 을 읽고... ... ‘마루야마겐지 라는 일본 소설가는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제법 친숙한 작가이다’ 영상매체론 시간 받아 든 마루야마겐지의 이라는 소설의 독후감 때문에 솔직히 골치를 앓던 내가 찾아 ... 마루야마겐지 의 ‘묘사’중심 소설은 철저히 그의 의도적인 창작법에 의해서 이루어진 결과란다.
마루야마겐지 본인이 최연소의 나이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작가 아니었던가. 물론 겐지 본인도 이전부터 문학에 관심이 있었다. ... 감상문 마루야마겐지는 최연소의 나이에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그리고 아직까지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의 소설가다. ... 이 책은 마루야마겐지가 소설가가 되기까지 자신의 인생 여정, 그리고 소설을 쓰면서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와 심리적 변화 등등을 다룬 자전 에세이다.
마루야마겐지 - 여름의 흐름 여름의 흐름은 마루야마겐지가 22살 때 처음으로 쓴 소설이다. 내용은 사형집행수와 사형수에 관한 것으로 그리 복잡하거나 어렵지는 않다. ... 마루야마겐지는 이런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독자로 하여금 ‘나 같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이 마루야마겐지 에게 최연소 아쿠타카와 상을 안겨준 이유는 사형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 했고, 여름이라는 배경을 사건과 인물의 심리와 교묘하게
작가 소개 마루야마겐지 (丸山健二) 흔히 은둔작가로 알려진 마루야마겐지는 일본 문학계에서 ‘고고(孤高)의 작가’, ‘한 마리 외로운 늑대’로 불리며, 스케일이 크고 남성성이 돋보이는 ... 『여름의 흐름』에서 마루야마겐지는 절대로 편안하고 단순한 해답을 내리지 않는다. ... 본고에서 살펴볼 『여름의 흐름』은 마루야마겐지의 처녀작이지만, 오히려 처녀작이기에 그의 문학관이 뚜렷이 나타나있는 작품이다.
마루야마겐지는 철저히 일본 문학의 영향 바깥에 존재하면서도 일본 문학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특출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 마루야마겐지의 ‘소설가의 각오’를 읽은 적이 있었다. 그 때, 나는 너무 남성적인 그의 문체와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 마루야마겐지 『납장미』 1945년 나가노 현(縣) 이에야마 시(市)에서 태어났다. 1966년으로 제23회 '문학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좁은 방의 영혼 - 마루야마겐지 책중 '여름의 흐름'이라는 단편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마루야마겐지는 '여름의 흐름'이라는 작품에서 잔인할 정도로 냉철한 시각으로 풍요로워 보이는 ... 작가 마루야마겐지는 '여름의 흐름'에서 일인칭 주인공 시점을 사용하였는데, 시종일관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 마치 한편의 짧은 영화를 보는 듯 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 자연이라고 하면 끝없이 맑고 푸른 하늘과 바다가 먼저 떠오른다 그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희망적이고 포근한 그런 하나의 이상향과도 같은 존재였었는데, 이 글의 저자 마루야마겐지는 주인공을
봐라 달이 뒤를 쫓는다 - 마루야마겐지 - 무수한 통로가 열려있는 이 세상에서는 누구나가 이방인. 누구나가 바람처럼 휙 하고 이 세상을 불어갈 뿐. ... 헌데 마루야마는 달랐다. 수도승으로 비유되는 그의 간결하고도 군더더기 없는 문체가 주는 신선한 자극은 소름이 돋을 정도로 날카롭고 빠르게 파고들었다. ... 여전히 수성 펜으로 글을 쓰고, 다 쓴 원고를 두 번 세 번 정서 한다는 마루야마의 고집이 빚어낸 아우라가 내 생에 쉬이 잊을 수 없는 음화 한 장을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