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9인이 인간세계의 무상과 허무를 논하며, 장차 불도를 닦아 영생을 구하자고 할 때, 호승이 찾아와 문답하는 가운데 꿈에서 깨어나 육관 대사의 앞에 있음을 알게 된다. ... 여자에 눈이 멀었음에도 불구하고 용케도 과거에 급제한 양소유는 정사도의 사위로 정해졌는데, 과거에 합격하는 것이 오늘날 사법시험에 패스하면 그때부터는 인생 쫙 피는 거하고 비슷한가 ... 아무리 딴 맘을 품었기로서니 자신의 제자를 지옥까지 보낼 필요가 있었느냐에 대해 죄형 균형주의에 어긋나며 법전 어디에도 나오지 않은 범행에 대해 집행관이라고 볼 수도 없는 지위의 육관대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