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그와 동시에 언어 장벽, 문화 장벽이라는 것에 짓눌려 일본어 회화 가능 이라는 스펙만 덩그러니 가지고 돌아왔을 뿐이었다. ... 난 원래 일본 애니메이션의 성우가 되고 싶었다. 막연한 상상이었지만 일본이라는 나라에 직접 가서 조금 더 현실화 되었다. ... 꿈이 있는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자신이 뭘 잘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수학 공식보다도 어려운 말이 저 말일 것이다.
시평론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넓은 의미의 수필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파한집』은 우리나라 최초의 수필집이라고 일컬을 수도 있다. (3)『파한집』의 내용과 의의 먼저 제가의 글 ... 가운데서 유명한 시구를 뽑아 수록하고는 다시 자신이 당시의 문인들과 교류하면서 주고받은 시일화, 문담, 기사, 자작 작품 등까지 보태어 수록한 우리나라 시화의 원류라고 할 수 있다. ... 『파한집』본문 (1) 청학동 지리산 혹은 두류(頭留)라고도 하니 북의 백두산에서부터 일어나서 꽃봉오리 같은 봉우리와 골짜기가 그치지 않고 이어져서 대방군(帶方郡))에 이르러, 수천리를
(창작수필) 자작수필 모음 1. 수필 1 - 산다는 것 의미없이 보내는 하루하루. ... 유난히도 비 소식이 많았던 올 여름 강가 모래 밭은 그 비들로 인해 큰 파도가 일어 밀물과 썰물의 교차로가 되어 버렸다. ... 수필 2 - 유년시절의 회상 가을비가 소슬한 바람을 싣고서 불어온다.
아베 코오보오는 자신의 수필집 『사막의 사상(砂漠の思想)』에서 ... 아베 코오보오는 전후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로 초현실주의적인 수법으로 인간소외, 정체성상실 등 현대 사회의 문제를 심도 있게 파고든 실존주의적 작품을 남겼으며 일본의 카프카라고도 불린다 ... 하늘이 암갈색으로 물들고 흙먼지가 풀풀 일어 숨이 막힐 것 같은 날, 바짝 마른 눈두덩 속으로 닦아도 닦아도 없어지지 않는 모래가 파고든다.
전자는 '만인보'에서 드러나고, 후자는 '자작나무숲으로 가서'에서 드러난다. ... 또한 바람 일어나서 흐득흐득 지는 잎새의 소리 들을 일이다. 우리가 기역 니은 아는 것 없더라도 물이 왔다가 가는 저 오랜 고군산 썰물 때 남아 있을 일이다. ... 새노야, 문의마을에 가서, 부활, 입산, 새벽길, 만인보, 백두산, 조국의 별, 남과 북, 히말라야시편 등, 시선집으로 부활, 고은집, 님의 침묵 등, 소설로 수미산, 화엄경 등, 수필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