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 길천은 왜채를 쓰고 갚지 않은 젊은 사람을 잡아 왔지만 놓쳤다. 도망치는 젊은 사람에게 길천은 권총을 쏘아서 죽여버렸다. ... 알면서 왜채를 쓰는 사람이 잘못이지만 한 생원은 기어이 길천에게 논을 팔았다. 10원 빚 갚고 18원으로 논을 사려고 해지만 아무도 한 생원에게 논 한 마지기를 열 냥에 팔려는 사람이
일인에게 빚을 쓰는 것을 왜채(倭債)라고 하고, 이 젊은 친구는 왜채를 쓰고서 갚지 아니하고 몸을 피해 다니다가 붙잡힌 사람이었다. ... 길천은 백남술이가 (이 사람은 논이 몇 마지기가 있오) 하고 조사보고를 하면 서슴지 아니하고 왜채를 주곤 한다. 이자도 항용 체계나 장리변보다 헐하였다.
일본 사람에 대한 이 빚을 왜채라고 한다. 대마도 사람의 방에서 하는 밀수가 많아지면서 왜채가 점점 늘어났다. ... 왜채의 증가 3. 동래 상인 Ⅳ. 맺음말 Ⅰ. ... 일이 이렇게 되자 조선과 대마도는 왜관의 각 방에서 이루어지는 무역과 왜채에 대해 대책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외자조달 면에서 단기왜채에 대한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았던 것이 외채의 유동성구조를 악화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 기아자동차의 부도를 막기 위한 정부의 기아자동차 공기업화와 홍콩 주가폭락이라는 두 사건은 외국자본의 대량유출사태를 야기 시켰고, 외국은행들은 단기왜채 연장을 거부하였다.
*왜채의 극성 잠상과 아울러 언제나 말썽을 부린 것은 일인들에게 채무를 지는 소위 왜채 문제였다. ... 그러나 이것은 일본인들의 무성의로 말미암아 진작부터 무시되고 말았으며 왜채의 폐단은 여전하였다. ... 그러므로, 정부에서는 이를 중시하여 이미 효종 4년(1653)에는 왜채를 몰래 쓴 자는 그 액수의 다과를 막론하고 극형으로 다스리게까지 하였다.
◈ 외채와 국제은행업 < 제1절 외채와 외채상환능력 > 1. 외채와 외자 외채(external dept)는 대외채무라고 하며 세계은행에서는 거주자가 비거주자에게 대하여 부담하는 계약상채무로 정의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외채는 1960년대 이후 경제개발계획을 추진하는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