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킨즈의 소설들은 사회적인 문제, 기록을 작품화한 것들이었다. 그의 전 작품들을 통해 디킨즈는 보통사람(하위계급)에 대한 공감과 상류사회에 대한 회의를 드러낸다. ... 찰스 디킨즈는 어린 시절 구두약공장에 취직하여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하루 10시간의 노동을 해야 했다. ... 이 경험은 디킨즈에게 큰 상처와 좌절감을 남기게 되어 성공의 이면에 숨은 빈곤과 비인권적인 노동의 어두운 면을 깊이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나’는 ‘디킨즈’의 ‘궁둥이’를 걷어 찰 만큼 떳떳하지 못했다. ‘디킨즈’는 ‘램’과 달리 삶의 여유가 생기자 빈민가의 어린이들을 지팡이로 쫓아버린다. ... 그날 밤 ‘나’는 ‘찰스 램’과 ‘찰스 디킨즈’에 대한 생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 ... ‘디킨즈’를 거부할 수 없는 ‘나’는 타인을 위해 자신의 이익까지를 희생하지 못하는 것이다.
깔린 서민 생활의 비참함을 깊이 있게 묘사하였다. 19세기 영국 사실주의는 디킨즈와 새커리가 대표자로 부를 수 있는데, 디킨즈는 몰락해 가는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후 어린 시절에 ... 경험주의의 전통이 깊은 영국은 19세기에 디킨즈 새커리 등이 산업혁명을 가장 먼저 성취하여 근대 사회의 면모를 일찍이 갖추고 있었다. 19세기 후반에 토머스 하디는 사회의 밑바닥에
책을 다 읽었을 때는 내가 산전수전 다 겪은 것 같은 느낌을 주어 디킨즈가 정말 노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디킨즈는 책속에서 분명 이런 부분을 마음속에 기억하고 ‘우리 편’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이 책은 우정, 사랑,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정’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