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엄마의 실종으로 느끼게 되는 엄마의 소중함, 잘해드리지 못한 미안함, 죄책감 등을 독자들이 잘 공유할 수 있는 것 같다. ... 에필로그에서는 큰 딸이 다시 ‘너’가 되어 성 베드로성당의 피에타 상 앞에서 “엄마를, 엄마를부탁해”라며 소설을 끝맺는다. ... 엄마를부탁해 [Please Look After Mom]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http://terms.naver.com/entry.nhn?
신경숙의 ‘엄마를부탁해’ 서평 최근 10년간 한국 문학이 해외에서 이토록 환호를 받았던 적이 있었던가. ... 이 책은 자녀들이 어느 무언가에게 좌절을 겪을 때마다 수화기 저편에 존재하던 부모를 더 깊이 이해하게 해주는 책이다. ... 부유함을 향한 열망은 부모들에게 헌신을 요구했고, 장남에게는 책임감을 부여했으며, 장남을 제외한 자식들에게는 장남의 교육을 위한 희생을 요구했다.
맡겨버리는 것과 같은 어감으로, 제목을 접하자마자 이미 무관심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죄책감과 이끌어내 자괴감에 빠져들게 하는 것만 같다. ... 그런 엄마를부탁한다는 이 소설의 제목은 무엇인가 알 수 없는 동정심과 같은 감정을 일으키는 동시에, 누구에게나 친근한 엄마라는 단어를 사용해 ‘부탁 한다‘라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 ‘엄마를부탁해‘ 는 신경숙 작가의 장편 소설로 최근 화제가 되며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