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을 읽고 통계학의 역사와 재미난 관련 일화들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1800년대 이후의 칼 피어슨(1859-1936)을 시작으로 로널드 피셔(1890-1962) 등 여러 통계학자의 삶을 기술하고 있으며, 그들의 성취와 업적뿐 아니..
2020 년, 현재 우리는 코로나의 시대에 살고 있다. 코로나라는 전염병 때문에 대학교 수업부터 모든 것들이 언택트, 비대면 사회로 변화되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혼돈의 시대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고 행동해야할까? 근본적으로 백신과 치료제가 나와야 이 상황을 해결할..
아내의 비정상적인 행동을 ‘나’의 판단과 해석에 의해 서술해 아내에 대한 독자의 거부감을 증폭시킨다. ... 그런데 ‘남편’이라는 상식적으로는 친밀한 존재가 아내에 대해 이러한 다소 의도된 듯한 거리감 갖는 것부터가, 문제 악화의 원인은 남편에게도 있겠구나 하는 짐작을 가능케 한다. ... 이 소설의 시작은 아내에 대한 분노로, 끝은 아내에 대한 알 수 없는 공포로 끝나기에 그 사이에 샌드위치의 내용물처럼 끼워진 소설의 내용은 그녀에 대한 알 수 없는 적대감과 현실에
국가에 의해 왜곡된 싸움의 본질 싸움이라는 것은 본래 두 개체 사이의 직접적인 물리적 충돌이다. 동일한 개체들 간의 싸움일 경우 그 목적은 한 쪽이 죽는 것이 아니라 복종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이 싸움이라는 것에서 물리적인 충돌이 직접적인 것에서 간접적인 ..
벌레이야기(이청준) 아들을 죽일 범인을 직접 단죄할 기회는 아내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재판은 범인을 ‘튼튼한 벽돌집 속으로 그를 들여보내’ 버린 것이다. 이 표현이 인상 깊었다. 죄를 지은 인간이 그 죄를 갚을 수 있는 방법이란 것은 존재하는 것일까. 어쩌면 내일의 생..
REPORT 담당교수 학 번 학 과 이 름 ‘서울은 깊다’ 독후감 리뷰 레포트 < 서울은 깊다 > xx학부 학번 이름 이 책은 과거 서울의 모습에 대해 역사, 문화적 측면 등 다양한 ... 전근대의 오물은 오늘날의 쓰레기와 비교할 수 없겠지만, 일단 썩지 않는 쓰레기는 없었고 음식물이든 옷감이든 찌꺼기는 거의 남지 않았다고 한다. ... 이런 서울 안에서도 19세기 말 주거공간을 오촌, 양대, 자내, 오강 등으로 나누었고 당파끼리 모여 사는 관행이 지속되면서 지역 간 적대감이 지속되었다.
유림2권을 읽고 유림2권에서는 공자를 주로 다룬다. 아니 공자가 중심인물이다. 마치 논어와 비슷하게 공자와 그의 제자들의 주고받은 이야기 형식으로 쓰여 있다. 내가 그동안 많이 듣고 배웠던 공자의 명언들이 잔뜩 쓰여 있다. 나는 논어에 나와 있는 이 구절이 마음에 든다..
‘유림1’권을 읽고 처음에 ‘유림’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조금은 생소하였다. ‘림’이라는 글자에서 숲이라는 뜻을 대충 짐작 하긴 하였으나 이런 내용일 줄은 몰랐었다. 막연히 그냥 숲에 관한 동화 같은 것인 줄 알았다. 책에서 보니 이 책의 작가 최인호라는 사람은..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나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내 마음은, 몸은, 어떻게 변했을까? 외모에 대한 사랑과 여성으로서의 자부심은 이 책을 읽기 전과 후로 나뉘어진다. 외모지상주의, 특히 여성에게만 특히 가혹한 잣대로 외모를 평가하는 세상을 살아가며 정신적으로 연약한 한..
어렸을 적 밥 다먹고 반찬 안 넣어 놓는다고 엄마한테 많이 혼났었다.오빠는 그냥 방에 들어가도 뭐라고 안하면서.중학교 때에는 엄마 힘든데 설거지 좀 도와주지 왜 내 생각만 하냐며 혼이 났다. 그럴 때마다 나는 ‘오빠좀 시켜!’라고 불평하면서도 묵묵히 엄마일을 도와드리곤..
REPORT 제 목: 잃어버린 근대성들 레포트 학 번: @@@ 이 름: @@@ 이 책 [잃어버린 근대성들]은 라이샤워 강연의 목적에 그야말로 부합되는 내용이다. ... 중국에서 국가가 후원하는 빈민구제를 위한 사창은 유럽에서는 성취는 물론 상상조차 하지 못한 물질적 복지에 대한 관의 책임감을 대표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나는 부모가 아프다는 사실, 병원에 가야 한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리며 오히려 아이들의 심리적인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것과 같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했다. ... 또한, 부모가 아이를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면 고무줄이 최대로 늘어나는 것처럼 긍정적이고 안정적 관계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갈 수 있지만, 아이들을 위한 마음이 과도해 그것이 집착이 ... 이처럼 부모와 자녀 사이는 적절한 관계를 맺는다면 누구보다 가깝고 둘도 없는 사이가 될 수 있지만, 자칫하면 남보다 못한 사이처럼 매우 거리감이 느껴지는 사이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지나친 자신감으로 인해 비합리적으로 계획을 세우게 되어 결과적으로 ‘계획오류’에 빠지기 때문이다. ... 담아 요청하라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도움을 요청하면 문제해결이 쉬어진다 p158 사람들은 의외로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을 솔직하고 겸손하며 당당한 사람으로 생각해 친근감을
이 책의 제목은 ‘스포츠 코리아 판타지 : 스포츠로 읽는 한국 사회문화사’ 로 저자 정희준이 쓴 책이다. 정희준은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대학교와 미네소타대학교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를 역임했으며, 스포..
인간은 존재 자체를 스스로 문제로 삼고, 반성적 사유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 자신이 사는 삶에 의해 정체성이 결정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자신이 되고 싶은 사람이 되고자 한다. 때로는 스스로 흉한 꼴을 보이지만 아름다움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마구 사는 것은 인생..
지금은 죄책감으로 은퇴한 초등학교 교사는 그 당시 아키를 은근히 차별했었다. ... 그 장면을 보면서 어쩌면 키미에 또한 학대에서 빠져나온 후 죄책감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지 않을까 싶었다. ... 죄책감에서 한말이기도 하고 전부 동의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아동학대의 인식이 크고 멀리서만 일어나는 것으로만 생각하며 살고 있지 않는지, 그리고 그게 내가 아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