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김강우, 김효진, 이연희, 택연, 마동석, 구잘, 이희준, 고준희, 주지훈 등이 주연으로 출연으며, 네 쌍의 커플들이 결혼을 앞에 두고 경험하게 되는 고뇌와 갈등 그리고 ... 나아가 마동석과 구잘이 연기한 건호와 비카 커플의 이야기는 보는 내내 지루함과 낯 뜨거움으로 일관되는 내용이었고, 따라서 생략되어도 무방한 내용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다. ... 물론 구잘이라는 아름다운 인간을 관찰하는 재미가 있지 않느냐고 되물어 온다면 그도 그렇다고 하겠으나 이 영화가 엄연히 ‘결혼’이라는 주제에 대한 나름의 접근과 고찰을 시도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