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두오고.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세사에 시달려도 번뇌는 별빛이라. ... 나는 당신을 안으면 깊으나 옅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갑니다. 만일 당신이 아니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김소월,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민요시인인 소월의 대표작인 이 시는 외국인들이 이해를 어려워한다고 한다. 한 의 정서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바위 -유치환-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 비 -정지용- 돌에 그늘이 차고 따로 몰리는 소소리 바람 앞서거니 하여 꼬리 치날리어 세우고 종종 다리 까칠한 산(山)새 걸음걸이 여울 지어 수척한 흰 물살 갈갈이 손가락 펴고 멎은 ... 역겨워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반어) →서정적 자아가 님의 부재를 극복 하고자 하는 의지 표명 (전 : 새 희망에의 의지) 초극의 의지를 지닌 자아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김소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