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왜 망했는가? 허약한 나라의 방위체제와 위기에 대한 대처능력 부족이야말로 조선이 일본의 식민자가... 조선의 멸망에서부터 조선 망국론, 조선의세력균형 정책,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 청일전쟁, 러일전쟁에 이르기까지 조선말기의 정치사회 상황 속에서 조선이 식민지가 된 이유를 적나라하게 파헤쳤다.
조선을 풍미한 2인자들을 만나다!『조선의 2인자들』은 조선 역사 속에서 1인자의 자리를 노렸던 2인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욕망이 어떻게 권력이 되었고, 역사 속에 어떻게 기록되었는지를 말하는 책이다. 500년 조선 역사를 풍미했던 2인자들이 권력을 쟁취하고 충의를 지키기 위해 벌인 일련의...
우리는 중독의 시대를 살고 있다!
모르고 빠질 것인가, 알고 피할 것인가?
은밀하고 거대한 중독 사업에 관한 총체적인 보고서
우리는 중독의 시대에 살고 있다. 많은 기업들은 습관성 제품을 만들어 고객들이 자신의 제품을 습관적으로 사용하도록 만든다. 이러한 제품들은 일상 속 생활화가 되어 고객이 중독되었음을 알든 모르든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스티븐 핑커가 ”우리 시대의 문장가“라 할 만큼 빼어난 필력을 자랑하는 작가이자 중독과 쾌락의 빅 히스토리를 수십 년간 연구한 데이비드 코트라이트 교수는 오늘날 글로벌 대기업이 만들어지게 된 원인이 바로 사회에 만연한 중독 증상 때문이라 말한다.
이 책은 변연계 자본주의(Limbic Capitalism)의 승리 연대기다. 변연계 자본주의의 중심에 있는 쾌락 판매업자들은 뇌에 단발적인 강력한 쾌락을 주어 파괴적인 나쁜 습관을 만드는 습관성 제품을 설계, 생산, 마케팅해서 전 세계로 보급한다. 또한 이 기업들은 종종 정부나 범죄조직과 공모하여 과도한 소비와 중독을 조장한다. 기술적으로는 매우 선진적이지만 사회적으로는 매우 퇴보적인 체제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마약성 진통제, 설탕이 잔뜩 들어간 패스트푸드, 도박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쉽게 인터넷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에서 변연계 자본주의의 성공을 목격할 수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새롭고 습관적인 쾌락을 발견하고 개선하며 증가시키려는 인간의 본능을 이용한다.
의도적으로 우리 뇌 회로를 재구조화하는 교활한 유혹들에 저항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데이비드 코트라이트 교수는 우리의 나쁜 습관을 형성하고 충족시키는 쾌락 비즈니스의 역사와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 우리가 저항할 방법은 없다고 말한다. 욕망을 충족시키는 사업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이제는 세련된 마케팅의 등장과 더불어 더욱 불길한 양상을 띠게 되었다. 기업들은 온갖 유혹적인 형태의 뇌 보상을 대량생산하며 가격을 낮추어왔다. 또한 그들에 의해 인터넷은 새로운 중독을 전파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데이비드 코트라이트 교수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오늘날 시대적 상황을 제대로 알고, 쾌락 제조업자들을 조직적으로 비판함으로써 변연계 자본주의를 견제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 진보주의자, 민족주의자, 전통주의자들은 과거에도 쾌락 제조업자들에 맞서 공동의 노력을 기울였던 역사가 있다. 그는 이번에도 다시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부자 나라의 가난한 이주노동자에서
싼값에 외국인을 부리는 고용주가 된 한국인
우리의 일상은 누구의 희생 위에서 만들어졌을까?
시대·공간·인종을 넘어 반복되는 차별의 구조를 새롭게 보여주는 책. 다문화와 소수자 문화를 연구하는 정치학자 정회옥은 우리가 누리는 평온한 일상이 얼마나 차별적인 구조 위에서 세워졌는지 분석한다. 조선족 간병인과 파독 간호사, 동남아 이주노동자와 하와이의 조선인, 배화사건의 화교와 관동대지진의 조선인 등 여섯 쌍의 소수자 집단은 시대와 공간을 달리하지만, 국가와 사회를 위해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게 희생당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차별’은 단순한 혐오 감정이 아니라, 사회가 필요로 하고 제도가 유지해온 시스템이란 것을 깨닫게 된다.
저자가 보기에 오늘날 통계학이라는 학문의 집을 떠받치는 일곱 기둥은 자료 집계, 정보 측정, 가능도, 상호 비교, 회귀, 설계, 잔차이다. 이와 함께 일곱 기둥을 세운 여러 조력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이 기둥들을 세웠는지를 대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통계하면 골치 아픈 수식이 떠오르고 역사 하면 벽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