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으로 인문학 하기》로 힙합 속 인문 정신을 랩 음악에 버무려 10대와 소통해 온 래퍼 박하재홍의 문화예술교육 가이드북 『10대처럼 들어라』. 저자는 2012년부터 ‘대중음악감상’ 수업을 통해 전국의 청소년들에게서 ‘10대의 추천 음악’을 수집해 오고 있다. 책에는 추천 음악을 매개로 꼭 알아야 할...
IB 교육을 통해 우리 교육의 혁신을 꾀하다!
1968년부터 스위스에서 개발된 교육 과정 및 대입 시험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 바칼로레아)는 국제기구 직원이나 외교관 자녀 등 외국에서 지내야 하는 아이들에게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민간 비영리 재단에서 만든 것으로, 그 교육적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며 현재 세계 각국의 학교에서 IB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IB 교육 도입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다.
많은 교육자와 전문가는 단지 시범학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IB를 통해 국내 교육의 혁신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전 과목 논·서술 시험에, 절대 평가를 하면서도 수십 년 동안 타당하고 공정하게 운영되어 온 IB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하여 객관식, 상대 평가 중심의 우리 교육과 평가 시스템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IB는 우리 교육의 혁신을 이끌 전략적 대안이 될 수 있을까?
『IB를 말한다』에서 국내에 IB를 소개하고, IB 연구 프로젝트를 주도해 온 교육학자와 교사들이 IB에 관한 모든 것을 상세히 밝힌다. IB는 어떤 교육이기에 여러 교육학자와 교사, 교육청의 관심이 쏠리고 있을까? 이 책의 저자들은 IB 교육을 우리 교육과 비교하면서 그 내용과 특징을 면밀히 분석하고, 국내 도입 계획부터 먼저 경험한 사람들의 평가까지 두루 담아 IB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자연의 벗들이 들려준 이야기!『나의 생명 수업』은 20여 년 동안 지리산과 섬진강이 품은 생명의 다채로운 모습과 그들에게 배운 진실한 삶의 진리를 기록한 김성호 교수의 생태 에세이다. 살아 있는 자연화석인 산양, 호랑이, 늑대 등이 멸종한 현재 우리나라 최상위 포식자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삵,...
그것은 바로 도깨비들이 쓰는 스마트폰! 지우가 한밤중에 도깨비의 연락을 받고 간 곳은 온갖 신기한 일이 벌어지는 도깨비 소굴이다. 그곳은 옛이야기 속 공간과는 사뭇 다르다. 도깨비 아이들은 도깨비방망이 대신 스마트폰을 들고 다닌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메신저로 대화를 하고, 애플리케이션으로...
더 이상 단 한 종의 생물도 잃을 수 없다!
여성 생물학자와 경제학자가 손잡고 외치는 생태계 골든타임
『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은 환경 선진국 독일의 여성 생물학자와 경제학자가 공동 집필한 생물 다양성 보고서이다. 생물학과 경제학의 만남이라고 할 때 서로 상충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두 저자는 바로 그러한 인식의 허점을 파고든다. 생물이 더 이상 멸종되지 않도록 지켜야 하는 것은, ‘생명의 평등함’이라는 근본적인 도덕률 외에도 우리가 그토록 추구해 마지않는 경제적 필요 때문임을 증명해 보인다.
모기를 비롯해 해충이나 하찮은 존재로 여겨져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는 생물들조차 알고 보면 다양한 영역에 걸쳐 촘촘히 인간의 삶을 지탱하고 있다. 생물들은 비옥한 땅을 마련해 주고, 홍수를 막아 주고, 물과 공기를 정화해 주고, 천연 약품과 휴양 환경을 제공해 주며, 무엇보다 우리를 먹여 살린다. 책은 이러한 사실을 인간의 양심에 엄중하게 호소하기보다는 뚜렷한 경제적 근거 자료와 유머러스한 입담을 바탕으로 편안하게 이야기한다. 나아가 이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인간이 최대한 생물 멸종을 막고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며 그들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