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에 대한 작은 신화』는 과학사에서 거의 신화가 된 사건들의 진상을 속속들이 파헤친다. 과학에 문외환이라고 해도 익히 알고 있을 정도로 신화가 된 과학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있다.
저자들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아르키메데스에서부터 아이슈타인, UFO, 카오스이론 등의 사례를 통해 과학과 신화는...
실리콘밸리의 철학자 알렉스 카프가 전하는 미래에 대한 성찰과 제언
팔란티어 CEO 알렉스 카프와 법률 고문 니콜라스 자미스카가 함께 쓴 《기술공화국 선언》은 기술 시대에 꼭 생각해봐야 할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미국은 왜 점점 약해지고 있을까? 저자들은 그 중심에 기술이 있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미국을 이끈 힘은 기술이었지만, 그 기술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야망을 잃는 순간, 서구 문명 전체가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본다.
책은 먼저 실리콘밸리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살핀다. 과거에는 국방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던 실리콘밸리가, 이제는 사진 앱이나 광고 알고리즘 같은 소비자 제품을 만드는 곳으로 바뀌었다. 이제 엔지니어들은 국가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기업의 이익을 위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저자들은 이 변화가 단지 산업의 방향 문제만이 아니라, 서구 사회 전체의 문화적 쇠퇴와 깊이 연결돼 있다고 본다. 과거 미국은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발전을 추구하는 나라였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기술 산업은 공동체와 국가에 대한 책임을 외면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책은 기술이 더이상 단순한 편리함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이 됐다고 강조한다. 특히 AI 같은 범용 기술은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핵심이며, 세계 정치의 중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저자들은 기술 산업이 이제 국가의 바깥이 아니라 중심에서 작동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술은 인류 문명의 발전을 위해 존재해야 하며, AI는 의료, 국방, 교육 등 사회의 핵심 공공 문제를 새롭게 설계하고 해결하는 데 쓰여야 한다. 기술이 공공성과 책임을 외면한다면 민주주의도 지속될 수 없다고 경고한다.
이 책은 AI 발전을 단순한 생산성 향상이나 오락으로만 보는 시각을 강하게 비판한다. 실제로 알렉스 카프는 미국 국방부와 CIA 등과 협력하며 팔란티어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테러와 국제 분쟁을 분석해온 경험이 있다. 그는 AI가 민주주의의 수호자가 될 수도,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핵무기가 전후 세계 질서를 재편했듯이, AI도 전략 자산으로 다뤄져야 하며 공공성과 국가적 가치를 위해 쓰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월가의 영웅들」 시리즈 03: 거장의 명작을 가장 완전하게 만나다
초판본 무삭제 완역
박스이론의 창시자
《타임》 《배런스》 강력 추천 도서
가장 완전한 투자고전 시리즈 ‘월가의 영웅들’ 세 번째 도서 『니콜라스 다바스 박스이론』이 출간됐다.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40만 부가 팔렸던 『나는 주식투자로 250만불을 벌었다』의 후속작이며, 특히 이 책은 중고시장에서 최고 16만 원까지 판매되는 『어메이징 박스이론』을 복간한 책이기도 하다.
주식시장의 본질을 꿰뚫고 나서 니콜라스 다바스는 자신만의 투자 원칙과 박스이론을 만들었고, 그만의 투자 원칙으로 성공했다. 박스이론의 성공담을 담은 첫 책과 달리 이 책에는 다바스만의 시장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통찰과 함께 개인 투자자로서 기관이나 세력, 공매도에 흔들리지 않고 성공하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았다. 투자에 성공할 확률이 높은 그의 비법을 통해 독자들은 성공투자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될 것이다.
현재 전 세계의 금융가는 블록체인 혁명이 진행 중이고 코로나 팬데믹이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면서 금융 혁명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그리고 결국 이는 경제 불평등을 해소하고 부를 재편할 대혁명으로까지 이어질 조짐이다. 이 책은 핀테크와 경제 불평등 간의 관계만을 다루지 않는다. 핀테크가 등장한...
'블랙 스완'은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되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을 뜻한다. 그러나 일단 현실로 나타나면 엄청난 충격을 가져오며, 사람들은 뒤늦게 설명이나 예견이 가능했던 것처럼 야단법석을 떤다. 월스트리트의 투자전문가인 저자는 현재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세계 금융위기 역시 '검은 백조'의 출현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