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곳은 문제아들을 사막 한가운데 모아놓고 인격수양을 시킨다며 강제로 구덩이를 파게 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KB라는 글자가 새겨진 립스틱 뚜껑이 구덩이에서 나오자, 원장은 소년들을 더욱 재촉해서 그곳을 집중적으로 파도록 한다. 원장은 몇십 년째 이 사막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었던 것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화제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었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를 꼽자면 제로의 변화와 관련된 이야기였다. 이 책 속 제로는 어렸을 때 부모에게 버림받고, 돈도 없고, 교육도 받지 못한 아이로 자라다 생존을 위한 도둑질을 하다 경찰에 잡혀 Green Lake Camp 에 오게 된다. 그 곳의 교육 담당인 펜댄스키 선생님은 아이들을 교육할 때 “너희들도 잘 할 수 있는 일이 다 한 가지씩은 있어.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사람들이 아니야.”라고 ......
<중 략>
여러분, 8월 한 여름에 밖에 나가 삽으로 구덩이를 판다고 하면 어떤 기분이 드나요? 찜통 같은 더위에 아마 녹초가 돼 있을 겁니다. ‘구덩이’ 주인공 스탠리는 죄를 지어 캠프로 끌려갑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캠프는 아니었습니다. 그곳은 죄수들을 교화하기 위한 노동 캠프였습니다. 이곳에 끌려온 아이들은 캠프 소장 말에 따라 구덩이를 팠습니다. 일정한 규격의 구덩이를 파면 하루 일과가 끝납니다. 재밌는 점은 캠프가 있는 사막에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곳은 예전에는 물이 많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랑 때문에 한을 품은 여자로 인해 이곳은 황량한 사막으로 변해갔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가 숨겨 놓은 보물이 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 숨겨놓은 보물을 찾기 위해 캠프 소장은 아이들에게 구덩이를 파게 하였습니다.
‘구덩이’라는 책은 여러 가지 이야기가 같이 공존합니다. 캠프에서의 아이들의 이야기와 위에 말한 캐서린 선생님의 사랑이야기, 마지막으로 스탠리 조상에 관한 이야기이다.
<구덩이> 독후감상문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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