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국주의: 신화와 현실』에는 서양 제국주의의 다양한 면모와 해석이 담겨 있다. 저자의 전문 분야가 영국사이기 때문에 영국의 경험이 중심을 이루고 있지만, 가능한 한 서양 전반을 다루려고 했다. 정치적 종속과 경제적 착취라는 익숙한 논의뿐만 아니라 최근 포스트모더니즘과 탈구조주의의 영향으로...
제국주의란 무엇일까? 제국주의의 사전적 정의는 자국의 정치적·경제적 지배권을 다른 민족·국가의 영토로 확대시키려는 국가의 충동이나 정책으로 팽창주의 또는 식민주의와 비슷한 맥락으로 사용되었다. 그렇다면 현대의 정치체계에서 제국주의는 있을 수 있는 말인가? 이 책의 저자는 보이는 제국주의는 사라졌을지언정 그 유산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제 1장 [오늘의 담론: 왜 지금 제국주의인가]을 통해 제국주의 논의의 필요성을 명시하며 책을 열고 있다. “제국주의는 우산과 같은 단어” 라는 필드하우스의 말을 인용하며 저자는 제국주의를 모든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의미하는 ‘미끄러운 용어(slippery term)’ 이라고 전하고 있다.
박지향 교수의 『제국주의 : 신화와 현실』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국, 제국주의의 정의부터 제국주의에서의 식민과 탈식민지이론, 제국의 팽창 동기, 식민지에서 행해졌던 제국주의를 수탈로 볼 것인가, 아니면 근대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논의들과 일반적으로 지배와 저항으로 인식되던 제국주의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식민국의 협력과 그에 해당하던 협력자들의 유형, 제국주의 안에서의 젠더, 이러한 제국주의가 어떻게 선전되고 전파 되는지와 제국이 어떻게 통치되는 지에 대한 연구, 서양 제국주의의 대표 대영제국의 이야기, 제국과 인종 관계로 영국의 제국주의와 일본의 제국주의 비교까지 경제적, 정치적, 전략적, 사회적 측면 등등 다양한 각도에서 제국주의를 설명하고 있다.
‘왜 지금 제국주의인가?’라는 물음을 제시함으로써 『제국주의 : 신화와 현실』책은 시작된다. 제국주의는 세계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냉전체제가 끝나고 제국주의에 대한 관심은 급격히 떨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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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파워포인트![제국주의:신화와현실 (박지향 저) 서평 [서양문화사]](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8/05/15/data21413139-0001.jpg)
![[서평] 박지향 < 제국주의 신화와 현실>을 읽고](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6/06/01/data15665405-00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