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전작 대하소설이 민족의 역사를 객관적 시각으로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면, <오 하느님>은 역사 속에 존재했던 개인, 인간 존재로 눈을 돌려 그들의 삶을 '기록'하고 있다.<양장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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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근대의 파국과 다가올...
이 책은 일제하에 있던 조선민의 아픔을 신길만의 행보를 중점으로 3인칭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이야기 한다.
신길만은 지원병 지명을 당해 농사를 짓다 일본군에 들어오게 되었다.
말은 지원군이었지만 지명을 피하거나 저항하면 가족의 생사까지 책임질 수 없는 강제 징집이었다.
그는 어머니가 말한 전통적인 한국 속담 ‘호랑이가 물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와 아버지의 전혀 현실성 없게 들리는 ‘총알 피해 당기라’는 말을 가슴에 지니고 어떻게든 살아나려 한다.
그는 전쟁이 어서 끝나고 고향에 돌아가고 싶어하지만 그가 속한 부대는 처음에만 승조를 보이다 점차 밀리게 된다.
결국 최후로 자살을 명에 반해 서로 죽이기위해 짝이 된 일본일을 베고 몰려온 소련인에게 항복하여 포로가 된다.
그는 조선인 이었기 때문에, 어느 나라의 군인으로 있든 그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의 땅으로 돌아가는 것이었기에, 소련군이 군에 들어오기를 권유했을때 망설이지 않았다.
오히려 일본이 물러갈 것이라는 희망과 나아진 식사에 안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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