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무엇이 그를 이성과 지성의 세계에서 영성의 세계로 떠나게 만들었을까. 이 책은 크리스천 이어령의 지성에서 영성의 길로 나아가는 과정과 영성의 세계에 들어오면서 과정과 그에 따른 솔직한 생각에 대해서 세세하고 기록하고 있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저자의 일기와 강연...
‘지성에서 영성으로’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자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님께 서 쓰신 책입니다. 저자께서는 세례를 받고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되면서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고백하십니다. 저는 종교나 믿음에 대해 잘 모르지만, 제가 이 해하기로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과정에서 영성이 발달한다고 합니다. 지성이 란 이성이나 지식을 의미하는데,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 문에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말씀을 묵상하여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 는 감정을 느끼고 행동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죽 음이 있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때때로 그들의 한계에 직면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할 수 없는 일이 생겼을 때,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생겼을 때, 누군가에게 경제적인 어려움, 누군가에겐 연애의 어려움, 누군가에겐 결혼, 누군가에겐 건강... 우리가 이러한 한계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거기에 주저앉고 포기하게 된다. 포기하고, 좌절하고, 낙담하는 것. 누구나 겪는 일이다. 하지만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삶을 지탱해온 곳에서 벗어나 믿음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사람들의 행위를 지성에서 영성으로 나아간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 책은 합리적이고 누구보다 지성적이었던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기 까지의 과정을 적은 책이다. 정확히 말하면 이성과 영성의 중간단계를 자세히 이야기 하면서 과연 무슨 일과 요인이 이런 지성으로 똘똘 뭉치고 70대까지 믿지 않던 고집을 꺾게 만든 것인가에 대해서 쓴 책이다. 대한민국 지성을 대표하는 이어령 교수가 어떻게 회심하여 주님을 구주로 받아들였는지에 대한 여정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교토에서 하나님을 찾고, 하와이에서 하나님을 만났으며, 한국에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행한다는 3부의 구조로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지만 그 영적 서사시는 드라마틱 하기만 하다. 특별히 내 폐부를 찌른 것은 이 노 교수가 느낀 외로움 때문이었다.
이 책은 저자 이어령이 종교에 대해 믿지못하는 사람이었지만, 그가 경험한 것들로 인해 영성의길로 접어든 이야기이다. 저자는 교토,하와이,그리고 한국에 거치면서 지성에서 영성의 길로 들어서게된다. 먼저 교토에서 공부했던 저자는 혼자서 외로운 생활을 하며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의 기도는 자신의 외로움과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기도였다. 교토에서 쌀을 지고가다가 그는 문득 영혼의 무게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된다.사람의 죽기 직전의 무게와 죽은 후에 무게에는 약간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데 그 무게가 약 1온스 라고한다. 즉 영혼의 무게는 겨우 1온스 라고 한다.또한 저자는 교토에서 내리는 눈을 보고서 눈이 그냥 그 자체가 아름다운 것이아니라, 눈에 담겨있는 개인적인 의미와 언어 등이 반영되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을 말한다.교토에서의 외로운 삶을 마치고 돌아왔던 저자는 전화 한통으로 인생이 달라짐을 느꼈다. 저자의 딸이 하와이에서 걸어온 전화였던 것이었다.
[제비가 물어다준 신앙의 박씨]
-모든 새들이 사람을 피해 먼 곳에 둥지를 트는데 어째서 제비만은 집 안에 들어와 알을 까고, 새끼를 키우는가?-
제비는 왜 모든 새들이 무서워서 접근하지 않는 사람의 집에 둥지를 트는지.
왜 제비만은 사람을 믿고, 날 잡아먹으라는 듯 사람들이 사는 집에 집을 지을까요? 사람을 믿고 의지하면 천적들이 덤비지 못하지요. 인간을 믿고 자신의 목숨을 맡긴 제비들은 인간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제비가 사람 사는 집에 둥지를 트는 것처럼, 하늘 나라의 하나님 집에 굳건한 믿을을 갖고 집을 지어놓으면 해로운 것들이 범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알을 낳으면 하나님의 섭리대로 먹일 수 있습니다. 제단 옆에 제비처럼 믿고 보금자리를 마련하면 독사도 까마귀도 독수리도 오지 못합니다. 내 알은 틀림없이 부화할 것이요, 내 새끼는 하늘을 나는 날개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제비를 빌려 성경에 쓰인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사하라 사막을 적시는 눈물]
-우리는 빵을 쌓아두고도 배가 고프고 포도주가 넘치는 데도 갈증이 나는 땅에서 영혼을 갈구하는 존재입니다.-
왜 교회에 가는가라고 비난조로 묻는 사람들이 있지요.
그럴 때 제가 하는 말이 있죠.
“배가 고프면 어디에 가지?”
“식당에.”
“심심하면?”
“극장가서 영화 보면 돼.”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지.”
“그럼 먹어도 배고프고 마셔도 갈증나고 놀아도 심심하고 배워도 답답하면 어디를 가나?”
처음에 영화 감상문과 함께 독후 감상문 과제를 받았을 때 영화 감상문에 대한 설렘은 있었지만, 독후감상문에 대한 설렘과 기대는 없었다. 더군다나 그냥 독후 감상문이 아닌, 비판적 사고와 함께 작성해야 하는 과제였기에 책을 읽을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 도서 목록에 있는 책들은 모두 처음 보는 책들이었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몰라서 아버지께 여쭤보았다. 아버지께서는 ‘지성에서 영성으로(이어령)’를 읽어보셨다며 나에게 추천해주셨다. 원래 책을 고를 때 다른 사람의 추천보다는 나의 주관을 증시하지만 이번만은 아버지의 추천을 믿어보기로 했다. 평소에 과제가 많고 해야 할 공부가 많다는 것을 핑계 삼아 독서를 거의 하지 않았는데 이번 과제를 통해 독서도 하고 비판적 사고 능력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독서를 시작했다.
나는 이 책의 저자이신 이어령 교수님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이어령 교수님에 대해 알게 되고, 더 알고 싶어졌다. 이 책에는 이어령 교수님이 어떻게 기독교인이 되었는지에 대한 그 기록이 다 나타나있다. 이 책에서 저자의 일기, 강연, 기사와 편지글을 통해 지성인 이어령이 그리스도교인 이어령으로 변하는 과정을 목격할 수 있다.
이 책은 저자인 이어령이 교토에서 머물던 2004년부터, 세례를 받은 직후인 2007년까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아는 사람도 없었으며 집으로 돌아와도 반겨주는 사람 없는 교토에서 그는 1년간에 외로운 시간을 혼자 보내며, 교토에 있었던 그 외로움의 시간동안 그는 몇 편의 시들을 썼고, 신과 외로움에 대해 생각을 했다. 그리고 어떠한 지성으로도 채워지지 않았던 마음의 갈급함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을 생각하게 된다. 한국에 귀국한 뒤 그는 외로움도 하나님도 잊지만, 그를 다시 하나님 앞으로 세워놓은 것은 딸 민아의 병이었다.
딸 민아는 하아와이에 있었는데 이어령 저자는 딸을 만나러 하와이에 가게 된다. 이 하와이는 이어령 저자가 결정적으로 영성의 단계에 들어서게 되었던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는 하와이에서 그의 딸과 함께 교회에 갔다. 망막박리로 눈이 보이지 않으면서도 찬양을 하며 성경을 읽는 딸의 모습을 보며 저자는 처음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리게 된다.
이어령. 그는 시대의 지성이라고 불렸다. 무신론자였으며 평론가 겸 소설가, 수필가이며 대학교수와 문화부장관을 지낸 부족함이 없을 만큼 다 가진 자로 여겨지는 이어령.
젊은 시절부터 성경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왔는데 어느 날 예수쟁이가 된다. 그가 왜 갑자기 예수쟁이가 된 것일까. 아마도 사랑하는 딸 민아 때문일 것이다. 아버지 이어령과 건국대 명예교수인 어머니 강인숙의 첫째로 태어난 이민아. 이화여대 영문과를 조기졸업한 수재이다. 그러나 이민아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김한길 국회의원과 결혼하게 된다. 둘은 미국으로 건너갔고 식당일까지 하며 힘들게 살았다고 한다. 온갖 고생 끝에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여 검사가 된다. 어쩌면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인생이다. 흔히 말하는 엄친 딸로 사람들이 모두 부러워할 만한 사람이다. 집안에 학벌에 무엇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게 되었다.
지성에서 영성으로. 제목 그대로 대한민국 대표 지성인으로 꼽히는 이어령 선생님이 어떻게 하여 신앙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지성의 문을 뛰어넘어 영성의 문지방에 들어서게 된 내용이 잘 설명되어 있는 책이다. 그가 처음부터 기독교인이었던 것은 아니다. ‘무신론자의 기도’라는 시집을 출간하기도 했고, 30대에 쓴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이라는 이어령 선생님의 또 다른 에세이 집에서 그는 신에 대해서도 인간에 대해서도 기성의 모든 권위에 대해 거부하는 몸짓으로 살아온 무신론자라는 것을 명확히 밝혔다. 이렇듯이 젊은 시절 무신론을 주장했던 그가 70세를 넘긴 지금에서야 딸 이민아씨로 인하여 절대자의 존재를 인정하게 된다.
<중 략>
초반 책의 내용은 그가 남부러울 것 없는 성공을 한 후 일부러 자기 자신을 외로움과 두려움 상황 가운데 서게 만드는 데서 시작한다. 이어령 선생님은 70세의 나이에 우리나라도 아닌 일본에서 고시원 같은 좁은 곳에 안식처를 만들어 혼자 생활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기도 하고 현재의 자신과 맞서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 동안 깨닫지 못했던 인생의 깊은 의미들을 깨닫기 시작한다.
우리 집안이 독실한 크리스천이면서 독서를 좋아해서 그런지, 집에서 이어령 작가님의 ‘지성에서 영성으로’라는 책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렇게 책을 찾기까진 매우 쉬었지만, 종교에 대한 부정적인식이 강한 내가 이 책을 이해하기까지 정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지금 막상 책을 덮고 이 독후감의 첫줄을 쓰기까지 정말 막막한 기분이 든다.
나는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집안은 나를 빼고 독실한 크리스천이다. 따라서 어릴 때 나의 엄마는 나를 크리스천으로 만들기 위해 성당에 다니면 용돈도 올려준다고 하고 맛있는 것도 사준다고 하며 나를 유혹하곤 했다. 그래서 억지로 다녀보긴 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관심이 가지 않아, 신부님이 말씀하시면 졸거나 하여 점점 발길을 끊게 되었다.
지성에서 영성으로-이어령-독후감
지성에서 영성으로 독서감상문
![[독후감] 지성에서 영성으로를 읽고](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7/01/06/data17011335-0001.jpg)
독후감 , 독서 감상문 , 지성에서 영성으로를 읽고
![[현대인과성서] 지성에서 영성으로 독후감](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5/12/10/data14273315-0001.jpg)
[현대인과성서] 지성에서 영성으로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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