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다시 찾은 바빌론]은 흔히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 중 으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작품은(몇 가지 사실을 제외하고) 그가 파리에 머무를 당시 방탕했던 사생활을 그대로 옮겨 적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전적이다. 주식으로 젊은 나이에 부를 거머쥔 주인공 찰스 웨일즈는 한동안 호사스런 생활을...
1. F. 피츠제랄드만의 생애
F.스콧 피츠제럴드는 1920년대 미국의 재즈시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이다. 그는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하여 학내 뮤지컬, 연극 클럽 활동에 참여한다. 장편소설 『천국의 이쪽』(1919), 『아름다워서 저주받은 사람들』(1922)와 단편집『말괄량이들과 철학자들』(1920)『재즈시대 이야기들』(1922)을 발표 한다. 대표작으로는 『겨울 꿈Winter Dreams』(1922),『위대한 개츠비』(1925)와 단편집『그 모든 슬픈 젊은이들』(1926)은 당대 젊은이들이 열병처럼 겪은 사랑과 부의 꿈과 좌절의 기록을 담고 있다.
2. 작품의 특징과 영향
피츠제럴드만의 소설 『다시 찾은 바빌론,Babylon Revisited』은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다. 작가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로 1차대전 후 젊은이의 좌절과 절망을 그린 작품을 썼고, 소설이 성공하자 부자가 되었다.
“바벨탑을 쌓아라! 하늘에 다다르자!”
구약성서 창세기에 나오는 도시 바벨론(Babylon)은 신의 권위에 도전하기 위해 하늘까지 닿을 높은 탑인 바벨탑을 쌓는다. 그러나 인간의 오만에 분노한 신은 도시의 사람들에게 모두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벌을 내리고, 결국 바벨탑은 완성되지 못한 채, 인간의 오만과 그로 인한 ‘미완성’을 상징하는 하나의 심벌이 되었다.
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은 부유할수록 재산적 가치에 눈이 멀게 되며 인간적인 가치는 잊게 된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Charlie도 마찬가지다. 물질적인 가치에 절여져 무례하고 방탕한 알코올중독자의 삶을 이어가던 그는 결국 몰락했으며, 그 과정에서 Charlie는 부인을 추운 거리에 가두었고, 친척의 신뢰를 잃었고, 딸을 그 친척에게 빼앗겨야 했다. 그는 경제적인 몰락 이후 다시 재기하면서 그가 잃어버렸던 인간적인 가치를 되찾기 위해 그가 가장 방탕했고 오만했던 도시인 프랑스로 돌아온다.
피츠제럴드만의 소설 『다시 찾은 바빌론,Babylon Revisited』을 읽고
다시찾은 바빌론(BABYLON, REVISITED) 분석과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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