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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도둑질 (중세 성유골 도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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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패트릭 J. 기어리
독후감
3
책소개 왜 그들은 성인의 유골을 훔쳤고, 그것은 어떤 근거로 정당화되었는가?『거룩한 도둑질』은 중세에 빈번히 일어났던 '성유골 도둑질'을 통해 당시 기독교적 삶의 모습이 정신세계 속에서나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드러났는지 보여준다. 성인의 유골을 손에 넣기 위해 중세 수도사들은 무덤을 파헤치고 탐...
  • 독후감-중세서양사-거룩한 도둑질
    독후감-중세서양사-거룩한 도둑질
    내용을 전개하기에 앞서 저자는 실제 조사하고자 하는 것이, 성유골을 훔치고 나서 그것에 상징적 기능을 부여한 사회문화적 맥락과 성유골 도둑질 이야기에 중요성을 부여한 심성(mentality)이라고 강조한다. 성유골 도둑질이 실제 일어났는가에 대한 판단, 성유골 도둑질의 동기나 변명 탐구는 제외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심성과 종교적 가치, 사회적 필요의 측면에서 이들 비교적 유사한 지역사회 간의 차이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연구 시기를 중세 중기로 800년~1100년까지로 상정했고, 시기 상정의 근거를 일반적으로는 성유골의 역할과, 특수하게는 성유골 도둑질의 역할을 연구하는 데 안성맞춤이라고 제시한다. 먼저 성유골은 당시에는 이러한 뜻을 내포했다. 초기 기독교 신자들은 부활에 대한 그리스도의 약속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였으며, 그래서 최후의 날에 순교자들은 본래의 육체를 회복할 것이라 기대했다. 따라서 지상사회에 현존하는 그러한 거룩한 시신은 신도들에게 구원을 구체적으로 환기시켜주는 담보물이나 공탁물이었다. 성유골은 살아있는 성인의 의미였던 것이다. 초기 유골 이전 법령에 따르면, 순교자 시신의 이전을 전면 금지했다. 애초부터 순교자 무덤에 제단과 기도실이 세워졌고, 종교적 관용이 진척됨에 따라 참배가 급증했다. 그러나, 이러한 신심의 증가와 더불어 숭배할 유골을 가지지 않은 지역에서 그것을 갖고자 하는 욕망이 나타났다. 교회로 유골을 이전하는 것이 예삿일이 되고 도둑질과 사기를 포함한 갖은 폐단도 다반사로 일어났다. 탐나는 성유골을 손에 넣게 된 종교단체와 지역사회는 유골 도둑질을 범죄로 처벌하기는커녕 오히려 거룩한 행위로 간주하며 환대했다. 그런데 이 ‘거룩한 도둑질’에도 나름의 합법화, 정당화 체계가 존재했다. 먼저, 유골 도둑질 관련문헌은 자연히 두 부류로 나뉘는데 보통 작가는 희생자 편이거나 가해자 편이다. 도둑질을 칭찬하든 비난하든 간에 정당화하거나 비난하는 것에 다 잘 적용되는 일련의 도덕적 준거들을 이용한다.
    독후감/창작| 2016.12.08| 5 페이지| 4,000원| 조회(64)
  • 거룩한 도둑질을 읽고
    거룩한 도둑질을 읽고
    서양의 중세는 기독교(엄밀히 말하자면 로마 카톨릭 교회)의 시대라고 불릴 수 있을 만큼 기독교 문화와 밀접한 역사적 관계를 가지고 있다. 중세시대 서양인들은 국적을 불문하고 기독교문화를 거리낌 없이 받아들였으며, 이런 기독교 문화의 규범과 사상이 그들의 삶뿐만 아니라 그들이 속한 나라들의 정치, 경제 그리고 사회적 방면에서도 크나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특히, 중세 초기에는 수도원과 기독교문화가 국경을 넘어 점점 더 그 영향력을 확장해갔다. 수도원은 기독교 문화의 중요한 일부였으며 훈련이 엄격한 곳으로 유명했다. 수도원은 중세초기의 문화적 암흑기에 교회들의 세속화에도 불구하고 희미하게나마 그 문화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었으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베네딕트의 계율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수도사들과 신도들의 복종과 금욕, 또한 타인의 물건을 부당하게 취득하는 행위에 대해 엄격한 규칙을 정해놓았다. 그러나 패트릭 J. 기어리(Patrick J. Geary)의거룩한 도둑질에서 보면 이러한 전통적인 기독교 신앙적 심성이 9~11세기에 접어들면서 성 유골 도둑질이라는 역사적 문화에 의해 퇴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독후감/창작| 2015.05.27| 3 페이지| 1,000원| 조회(53)
  • 거룩한 도둑질 서평
    거룩한 도둑질 서평
    <거룩한 도둑질>은 중세 시대 사람들이 ‘성유골’이라고 하는 대상에 대해 가지고 있던 믿음과 그로부터 비롯된 도둑질 행위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성유골에 집착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탐구하고 있다. 그런 다음 성유골 도둑질이 성행하게 된 배경과 그것이 합리화되는 과정을 설명한다. 그렇다면 먼저 저자가 이에 대해 어떻게 서술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성유골은 그림이나 글과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림이나 글은 어느정도 내재된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문화권에서나 보편적으로 감상될 수 있다. 하지만 성유골은 내재된 가치가 없다. 중세 어느 한 지역에서 하나의 성유골이 신앙의 대상이 되고 떠받들어진다면 그것은 그 지역에서만 한정되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성유골에 가치를 부여하고 하나의 상징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하는 것은 그를 둘러싼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가치는 그들을 떠나는 순간 사라지게 되고 마는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5.05.27| 3 페이지| 1,000원| 조회(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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