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핑퐁 외교를 일구어 낸 최고의 외교 전략가 헨리 키신저가 통찰하는 중국 현대사!헨리 키신저의『중국 이야기』. 하버드대학 교수를 지냈으며 대통령보좌관 겸 미국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장과 국무장관을 역임하며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해온 저자 헨리 키신저가 독특한 현실 정치 감각과 역사적 통찰...
이 책의 저자인 헨리 키신저는 닉슨 행정부와 포드 행정부에서 대통령 안보 보좌관과 국무장관을 역임하였고 ‘핑퐁 외교’라는 창의적인 외교를 일구어내 미국의 외교 정책에 압도적인 영향을 행사한 인물이다. 중국의 외교적, 정치적 역사를 다루고 있는 이 책에 대해 그는 서문에서 ‘개념적으로 평화와 전쟁, 그리고 국제 질서에 대하여 중국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려는 노력이라고 말한다. 또, 서문의 ‘중국인들의 인내심과 섬세함과 가족을 아끼는 마음, 그리고 그들이 대표하는 문화를 서서히 찬미하게 되었다.’, ‘중국은 다른 나라를 개종시키려 들지 않으며..
<중 략>
헨리키신저의 중국 이야기를 읽어보았을 때 그가 말하고 있는 중국의 특색은 첫 째, ‘그 유구한 역사’ 라고 할 수 있다. 흔히 한 나라의 창건 신화를 보았을 때 황제가 하나의 제국을 창조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고구려의 건국 신화를 그 예로 들어보자. 보통의 건국 신화는 그 시조의 탄생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고구려도 마찬가지다. 유화라는 여인이 크기가 닷 되나 되는 커다란 알을 낳았다. 꺼림칙해서 그 알을 내다버려도 동물들은 오히려 그 알을 보호해준다. 그러다 아이 하나가 알 껍질을 깨고 나오는데 그게 고구려의 시조 고주몽의 탄생 설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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