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원래 도쿄대학 합격 가능성이 20퍼센트 미만이었는데 의학부에 합격했다고 한다. 내가 알기로 일본에서 가장 가기 어렵다는 곳이 도쿄대학 의학부이다. 저자는 노력이 측정하기도 어렵고 체감하기 어렵다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공부를 할 때는 자기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면 계속 공부를 하기 어렵다고 했다.
저자는 오늘의 성과 카드를 쓸 것을 추천하였다. 날짜를 작은 글씨로 적고 그 날 한 것을 간략하게 적으면 된다고 한다. 무슨 자료를 몇 장 썼다. 이런 식으로 쓰면 된다고 한다. 하루가 마무리될 때 하루 한 장씩 한 달만 모아도 성과가 눈으로 보여서 동기부여가 잘 된다고 한다. 이건 정말 좋은 팁 같다.
저자는 집중력이 떨어질 때는 몸을 움직이자고 하였다. 이것은 정말 좋은 조언이다. 나도 공부를 할 때 잠이 오면 서서하거나 일부러 물을 많이 마셔서 화장실을 자주 왔다 갔다 하면서 하기도 했다. 책상에 오래 앉아 있으면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기 쉽고 몸만 상하게 되는 것 같다.
대한민국 대부분 학생들의 최대의 관심사는 어떡하면 공부를 잘할까, 어떻게 해야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일 것이다. 여기에 대한 걱정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을 어릴 때부터 학원이나 과외, 인터넷강의, 공부를 도와주는 여러 전자기기 등 다양한 방법들을 활용해 양육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과도한 학업에 대한 열기는 학생뿐만 아니라 부모 그 자신들까지도 병들게 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학교, 학원, 집을 오가며 쉴 틈 없는 하루 속에서 계속해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고 있으며, 부모들은 높은 학원비와 과외비를 감당하기 위해 큰 경제적 부담감을 짊어지고 살아가고 있다. 중, 고등학교에서도 대학교에서도 꼭 몇 명씩 이런 친구들이 있다. 공부는 참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 나오는 안타까운 친구들, 맨날 노는데 장학금 받는 속된 말로 재수 없는 친구들. 이러한 차이가 집중력이나 IQ의 차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두 가지 모두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