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2박 13일 동안 유럽 종교개혁지를 탐방한 결과물인 『종교개혁, 그 현장을 가다』는 16세기 믿음의 선배들과 만나도록 돕는 특별한 여행 안내서이다. 이 책은 종교개혁의 선구자 얀 후스, 종교개혁의 주창자 마르틴 루터, 개혁교회의 아버지 훌드리히 츠빙글리, 그리고 종교개혁의 완성자 장 칼뱅과 깊은 관련이...
종교개혁의 핵심 인물 후스, 루터, 츠빙글리, 칼뱅의 삶과 신앙, 또 그들이 머물렀던 체코, 독일, 스위스, 프랑스의 곳곳을 사진과 글로 만나볼 수 있어 매우 생동감 있고 역동적이었다. 또한 그 생동과 역동의 현장에서 종교개혁가들이 진리를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진리의 사수를 위해 처절하게 싸웠는지의 모습을 보면서 매너리즘과 영적침체에 빠진 한국교회와 또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체코에서 종교개혁의 시발점의 역할을 했던 얀 후스는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며, 성직자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고, 성직매매를 금지하였으며, 성서가 신앙과 행위를 판단하는 유일한 기준이라고 주장함으로써 카톨릭 교회로부터 파문을 당하고, 결국에는 1415년 콘스탄츠공의회 전체회의를 통해 사형선고를 받고 바로 그날 콘스탄츠 외곽에서 화형을 당해 순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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