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끝이다.
<즐겁게 투자하기 바란다>
99년에 나온 책이지만, 어쨌든 통찰을 배울 수 있다. 시장은 늘 바보를 찾는다. 역사는 EWS 다. 얼리 워닝 시스템이다. 실수를 실패가 아닌 실험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 주식 투자에 성공한 적이 별로 없었다. 안 되는 인생이구나, 생각했다. 교과서에서 배운 대로 주식을 했지만 계좌에는 손실만 늘었다.
실패의 예를 들어 보면, 삼성생명이다. 삼성생명은 시총 21조다. 삼성전자 주식만 28조를 가지고 있다. 지금 청산을 해도 남는 장사다. 삼성생명의 순자산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보험업의 미래가 없다는 이유였다. 말도 안 되는 평가임에도 불구하고 주식은 지속적으로 하락해서 거의 마이너스 20%가 되었다. 할 말이 없었다. 나름대로는 저평가된 우량주를 발굴했다, 생각했다. 이길 수가 없었다. 팔고 나왔다. 하여, 마지막으로 공부를 하면서 주식을 해 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