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페어플레이』는 고등학교에 입학한지 3주 만에 미국으로 건너가 고교와 대학을 마친 후 변호사로 활동하던 저자가 한국으로 돌아와 일하면서 한국... ‘페어플레이’라는 인식의 관점에서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찾아가면서 공정한 경쟁을 회피하고, 담합이라는 수단을 통해 부당한 이득을 얻으려는 한국...
○ 【읽게 된 동기】
페어플레이라는 책은 어떠한 동기를 가지고 읽은 책은 아니다. 동기라고 한다면, 두 가지의 이유 때문에 책을 읽게 되었다. 첫 번째는 주간 베스트셀러의 순위에 있었다. 다른 책들과 비교하여, 인기의 우선순위에 있는 것으로 데이터가 보여주었다. 두 번째는 페어플레이라는 제목에서였다. 페어플레이라는 그 단어는 과업을 분배하고 관리해야하는 나의 직업 특성상, 무언가 현명한 방법을 찾아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분명이 이 책에서 소개하고자 한 부부의 공정한 플레이와는 거리가 먼 이유에서 책을 읽게 되었다.
○ 【책을 읽을 때의 감정】남편(남자)로서의 방어적인 태도
이 책은 부부의 가사노동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책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대상은 여자이며, 여자가 남자(남편)에게 해야 할 말과 일들을 적어 놓은 책이다. 남자인 나는 책의 직접적인 대상이 아니었다. 책의 직접적인 대상이 아니다 보니, 읽어나가면서 불편한 감정을 느꼈다. 불편한 감정이란, “남자는 가사노동을 하지 않는다” 라는 불편한 진실을 직면했을 때, 느꼈던 감정이다.
최근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로 인하여 사회가 시끄럽다. 장녀는 '땅콩회항'을, 차녀는 '물병투척사건'을 일으키면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우월적 지위에서 발생하는 폭력이 수면 위로 다뤄지고 있다. 갑질은 재벌 오너 일가에서만 일어나지 않았다. 우리 사회에서 조금이라도 지배적 위치에 있다고 인식되면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택배 기사가 물건을 실어 날라주면 마치 몸종 부리듯 "여기놔, 저기놔."하며 지시하는 사람들도 있다.
저자는 이렇게 갑질, 부정부패, 반칙과 편법이 판을 치고 일상화된 우리 사회가 상식이 통하고 개선되기 위해선 ‘페어플레이’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우리나라는 페어플레이 인식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기 때문에 '난센스 공화국'이 되었다고 한다.
부정부패는 제로섬 게임이다. 부정부패로 한 사람이 부당한 이득을 얻으면 다른 사람은 손해를 본다.
페어플레이를 읽고 / 부제 열정을 되찾자![[독후감] 페어플레이 : Nonsense 공화국에서 Fair Play 공화국으로 (임병덕 저자)](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8/04/23/data21201841-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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