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기>를 원전으로 완전히 새로 쓴 이문열의 『초한지』제4권 "서초 패왕"편. 단 한번의 승리로 천하를 얻은 한 고조 유방, 단 한 번의 패배로 모든 것을 잃은 초패왕 항우. 유방과 한우의 삶에 초점을 맞추어 영웅의 삶을 꿈꾸며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다간 풍운아들의 일대기를, 소설가 이문열이...
서론
진시황제의 폭군정치가 끝 나갈 즈음, 진군 타도를 외치던 초나라 장수 항우와 같은 해 민중을 모아 봉기했던 유방. 한 목적으로 일어났으나, 천하의 주인은 하나라는 일념 하에 얽히게 되는 두 영웅의 승부를 그린 이야기다.
항우 와 유방의 이야기는 중국사에서도 단연 비중 있게 다루어지는 이야기고, 한왕조의 건국과정으로써도 중요한 역사로 남아있으나, 영화 서초패왕의 매력은 인물간의 디테일한 캐릭터가 극을 더욱 몰입하도록 만드는 것에 있다고 본다.
실제 기록과 영화의 내용이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은, 영화상의 픽션에 대한 장치이므로, ‘기록과는 다르다’는 명제로 말할 수도 있겠으나, 영화 서초패왕은 인물간의 갈등과 감정표현의 극대화로 자칫 몰입도를 떨어트리게 만들 수 있는 위협을 잘 피했다 생각된다.
항우는 우리가 아는 바처럼 살육과 전쟁만을 원하던 폭군이 아닌, 너무 순수했기에 어쩔 수 없이 이뤄져야만 했던 만행들에 눈물을 흘리며 아파했던 서정적 인물이었다는 것과, 시대를 간파하는 현명함으로 후에 한왕조를 이끌었던 유방은 그 그릇은 천하를 담을 만큼 컸을진 모르나, 방법적으로 군자와는 거리가 멀었다는 점.
그 외, 우희만을 사랑했던 항우의 러브스토리, 항우의 적은 유방이 아닌 유부인 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계략으로, 천하를 쥐었다 폈던 여치의 이야기 등
3시간이 넘는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함을 느낄 새 없는 흥미진진한 영화였다.
역사적 배경과 영화상의 줄거리 및 인물 탐구로 영화 [서초패왕]을 풀어보고자 한다.
“서초패왕”에 표현된 역사와 영상의 간극
1) 항우의 패배와 유방의 승리가 남긴 역사적 교훈은?
항우는 직선적이고 항상 자신에 대한 믿음이 지나쳐 자신이 진시황을 쳐서 그 자리를 빼앗겠노라 하였고 유방은 겸손하게도 진시황과 같이 되고 싶다고 했던 것이다. 사서에 유방은 배운 바도 없고 그저 놀기 좋아하고 다만 협기가 있었다고 전해질 뿐이다.
유방의 무리는 항우에 비해 초라했지만, 유방이 항우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은 그에게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었고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또 그에 합당한 권한과 보상을 주었기 때문이다. 항우는 자신감에 넘친 나머지 주위 사람들의 말을 잘 듣지 않았다. 항우에게도 범증이라는 당대 최고의 모사가 있었지만 그의 말을 그대로 따르지는 않았다. 확실히 항우는 개인적 능력이라는 면에서 볼 때 당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항우는 포용력이 없었고, 결국 많은 부하들이 그를 배신하고 떠나간다.
항우와 유방은 모두 자신들만의 원대한 목표와 치밀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항우는 스스로의 힘을 너무 믿어 자만하였고, 유방은 우수한 인재에게 적절히 위임하였을 뿐이다. 거기에 둘의 차이가 있고 최종 승자가 결정된 요인이 있는 것이다.
서초패왕이라는 영화는 기원전 2세기경 진나라가 멸망한 후, 각 지역에서 할거한 영웅들 중 초나라 항우와 한나라 유방의 패권다툼을 극화하여 만든 영화다. 이 영화의 배경인 진한교체기 시대상황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중국대륙의 역사적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중국은 과거 고대시대부터 수많은 내분과 전쟁으로 인해 분열과 통일의 역사를 되풀이 해왔다. 통일된 왕국은 말기에 분열이 되고, 그 분열된 시대에는 전국에서 영웅이 할거하여 천하통일의 꿈을 펼쳤다. 여기서 난세의 영웅출현이라는 역사적 특징을 얘기할 수 있다. 시대 말기 정국의 불안과 왕실의 쇠퇴 등이 이들의 출현을 가능하게 하였다. 왕조의 시대적 변화로 살펴보면 춘추전국시대의 난세를 통일한 진시황제, 한나라의 유방, 수나라의 양견, 당나라의 이연과 이세민, 명나라의 주원장 등이 해당한다. 그들은 난세를 이겨내고 새로운 왕조를 건설한 난세의 영웅으로서 천하통일이라는 큰 포부와 난세를 이겨내는 지혜, 용맹을 겸비하고 인재등용과 민심의 확보에 크게 중점을 두었으며, 결정적인 시기를 놓치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Ⅰ. 들어가는 말
영화 ‘서초패왕’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한나라가 건국되기 전의 상황인 초나라와 한나라의 대립 시기를 배경으로 담고 있다. 이런 초나라와 한나라의 대립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장기판에서도 대립할 만큼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하고 특히 초나라 항우와 우희의 사랑은 경극에서도 공연할 만큼 아름답기도 하다. 그동안 항우와 유방에 관한 얘기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실제로 관련 책이나 비디오를 본 적이 없었다. 영화 ‘서초패왕’을 통해 그 당시의 중국 역사에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다.
1. 줄거리
중국에서 가장 폭군으로 알려졌던 진시황이 죽고 차자인 호해가 진2세로 등극하게 되자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나게 되고 초나라 장군 출신인 항우는 진나라에 대항하기 위해 과거 진에게 망했던 초나라 왕손을 찾아내 초회왕으로 등극시킨 후 그를 구심점으로 회계에서 반란을 일으킨다. 유방도 나라가 멸망하면서 의병으로 일어난다. 진나라의 군대가 유방의 가족이 있는 곳으로 쳐들어오는데, 유방의 어머니는 재산을 챙기려다가 대피하는데 늦게 된다. 마차를 타기 위해 끈을 잡지만, 진나라 군대가 눈앞까지 들이 닥치게 되자 유방의 부인은 끈을 칼로 끊어 달아난다. 유방은 그 소식을 듣고 부인을 탓하지만 어쩔수 없다는 걸 깨닫고 참아버린다. 유방은 군량과 군사의 부족으로 항우의 수하에 들어가게 된다.
항우는 반갑게 유방을 맞이하였고 유방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항우는 자신의 숙부인 항량이 진나라 장수 왕리의 손에 죽자 범증을 참모로 삼는데 이때 초 회왕으로부터 함양을 먼저 차지하는 이에게 관중왕을 봉해 주겠다는 조서를 받는다.
감상
내가 이 영화를 보고 가장 많이 느낀 것은 영화를 잘 이해가기 위해서는 인물들에 대해 잘 알아봐야겠다는 점이다. 실제로 있었던 역사물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영웅들의 모습을 보고 많은 배울점과 배우지 말아야 할 점들이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
영화는 진시황의 순행길 부터 시작된다. 진시황이 어느 철퇴를 든 사람에게 살해당한 후 진나라는 권력다툼으로 쇠퇴기를 맞이한다. 그 후 진승오광의 난에 의해 진나라는 더욱 쇠퇴되어만 가고 불세출의 두 영웅 항우와 유방이 등장하게 된다.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영웅은 항우이다. 의리를 목숨과 같이 여기고 한 여자만을 사랑할 수 있는 순수함, 20만명의 진군을 생매장 시키는 대담함도 보인다.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기에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부하들에 대한 정과 리더쉽도 대단하여 서로 목숨을 바치려는 모습도 영화 중간이나 마지막 부분에서 볼 수 있다.
그에 비해 유방은 능력도 없고 간교한 계략 으로 부하 장수들의 힘을 빌어 중국을 통일하게 된다. 영화 속에서는 어리숙하고 뭔가 흉계가 가득하고 배신하는 장면들이 잘 표현된 듯 하다.
또한 이 영화를 보면 공리의 역할과 관지림이 아주 부각되어지는데, 이는 당대의 한 영웅이 한 여자에 의해 어떻게 멸망해 가는가로 시작해서 그것으로 끝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리는 그 동안 출연했던 영화를 보면 이런 악역을 할 수 있을까란 생각도 해보았지만 너무나도 얄밉게 살짝 옅보이는 눈빛이나 자신이 항우를 죽음으로 몰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자결한 항우를 받쳐들고 우는 모습을 봤을때는 한 여자의 권력욕이 엄청나게 무서운 것이구나 라고 느낄정도로 역할을 잘 소화했다.
몇몇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인물을 평가해보겠다. 항우가 진을 멸망시키고 아방궁에 입성하여 우미인이 납치당해 죽은 줄 알고 아방궁에 불을 지르는 장면이 생각난다. 20만의 진의 대군을 생매장 시킨것에도 볼수 있듯이 매우 급한 성격을 잘 보여주고 있고 대담함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앞뒤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은 고쳐야 하고 자신의 능력이 출중했기 때문에 독불장군식인 성격은 고쳐야 할 점으로 보인다.
[서초패왕]이라는 제목을 듣고 중국의 영화일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다. 그리고 비디오 가게에 가서 이 영화를 찾았다. 그러나 내가 간 어느 비디오 가게에도 이 영화가 없었다. 분실이 되었거나 오래된 영화라 반납을 했거나...
그래서 교수님께 빌려서라도 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됐다. 교수님께서 이 비디오 테잎을 빌려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라파누이]에 이어 두 번째 영화다. [라파누이]의 그 감동을 계속 이어가길 바랬다. 그리고 그런 나의 바램을 영화는 저버리지 않았다.
영화는 기원전 209년에서 202년까지의 중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였다. 한나라가 건국하기까지의 내용을 다룬 영화였다. 교과서에서 눈으로 읽던 것과 사뭇 다른 느낌을 받았다. 우선영화이기에 흥미 있게 볼 수가 있었고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기원전 209년 항우가 회계에서 봉기하여 초나라를 세우기까지의 과정과 항우가 봉기한 같은 해 유방 또한 패현에서 반기를 들어 한나라를 세우기까지의 과정이 이 영화 속에 담겨져 있다.
영화이기에 흥미를 위해 역사에 어느 정도 단맛을 내게 하는 설탕을 넣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그 영화 자체를 보기로 했다.
유방은 봉기 이후 항우에게 투항을 한다.
속질한 이야기로 항우와 유방의 이야기인 서초패왕을 본다고 했을때 이해할 수 없었다. 항우본기를 읽고서 이미 레포트를 제출한 상태에서 같은 이야기의 VTR을 보고 다시
레포트를 써야한다는 것은 같은 일을 두번하게 되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 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입발림에서 하는 말이 아니라 VTR을 보고나서는 그 의 도를 알 수가 있었다.
이번에 서초패왕 VTR을 보고 나서 직접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예술 문학 작품 관점의
다양성이었다. 이는 조조가 삼국지 정사와 삼국지 연의에서 다른 관점에서 표현되는 것과 같다. 아직 삼국지 정사와 삼국지 연의 모두 읽어보지 못하여 조조가 어떻게 다르게 표현되고 있는지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 그렇지만 이번 항우본기와 서초패왕을 보고 난 뒤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우선 항우본기에서는 대결의 구도는 항우와 유방의 싸움으로 그려져있다. 그러나 서초패왕은 영웅들의 여자들에 대한 관점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느낌이다. 특히 항우와 유방 그리고 한명의 인물이 더 이들 구도에 추가되는데 그 인물은 바로 유방의 부인인 여치 이다. 항우본기를 읽을때는 존재감이라고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지만 VTR 속 여치의 모습은 단순한 한 남자의 아녀자의 모습이 아니었다.
우선 그녀는 굉장히 냉정하고 질투심이 많은 여인이다. 진나라 군사들에게 쫓기는 상
황에서 붙잡힌 시어머니의 밧줄을 끊어 버리고서 도망가는 모습이나 항우의 부인 우미희를 질투하여 아방궁에서 포로로 잡혀있는 우미희를 보고도 모르는 척한다.
게다가 항우에게 부인이 진나라 왕에게 성적 조롱을 당했다고 말하여 아방궁을 태우도록 하여 그녀를 죽이려 까지 했다. 여치의 이런 대담하고 계략적인 성격은 결국 전쟁에서 유방의 승리를 이끈다. 광무산에서 항우와 유방이 서로 대치했는데 유방의 전세가 불리하자 여치는 꾀를 내어 가짜 유방을 내세워 항복하는척 하면서 유방을 빼돌린다.
영화 `서초패왕` 시대적배경 및 감상문
![[감상문] 중국영화 서초패왕](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1/04/23/data11204871-0001.jpg)
[감상문] 중국영화 서초패왕
![[감상문]서초패왕을 보고](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07/06/13/data4500689-0001.jpg)
![[영화감상문]영화 서초패왕을 보고](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06/09/15/data4190246-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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