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공지영은 나같이 책하고 친하지 않은 사람도 이름정도는 들어봄직한 유명한 작가이다. 그리고 나도 전에 고등어라는 그녀의 작품도 읽어 보았다. ... 그러나 내가 책을 좋아하고 나름데로 책에 관한 지식이 해박하다고 하여도 나는 분명 공지영의 팬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작가 공지영은 1963년생이다. ... 아마 그런 점이 지금이 작가 공지영을 있게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녀의 작품들 특히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에서 보여 준 진취적이고 솔직한 감정들이 '고등어' 에서는 억지로 살아간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문학에 대한 딜레마에 빠져 있었고 ... 또 왜 하필 공지영이라는 한국 여자일까? ... 감히 내가 이런 얘기를 해도 좋을 지 모르겠지만 내가 아는 공지영은 참으로 가면을 두텁게 그리고 스스로의 아픔을 즐기는 여자였다.
몇 년전에도 그와같은 운동권 소설들이 인기를 끌었으나 한때 잠깐 책이 팔린 정도였으나 공지영씨의 "고등어"는 최근 몇 년간을 꾸준히 팔린 스테디셀러로 이미 자리를 확고히 굳혀놓은 상태이다 ... 공지영이라는 신예작가의 책이 베스트셀러의 대열에 당당히 올라 이제는 여고생부터 3,40십대 주부까지 독자층을 넓힌 인기작가의 대열에 오르게 되었다.
그렇지만 공지영 씨의 이전 작품인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고등어』는 확실히 정독하여 읽은 것이 아니기에 이번 기회에 공지영 씨의 작품 세계에 대해 포괄적인 비판을 할 수 없다는 ... 공지영씨는 페미니즘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작가중의 한 명이다. ... 평소 공지영씨의 작품세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왔던 바『착한 여자』라는 소설을 읽게 되었다.
공지영 1. ... 존재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1997) 장편소설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1989)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1991)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3) [고등어 ... 공지영은 90년대의 삶 속에서 80년대를 이야기하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문학 평론가 변지연은 공지영을 이렇게 표현한다.
중산층 여성의 삶을 담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나 「고등어」), 공선옥(와 을 교차시킨 「목숨」,「흰 달」) 등의 작품들에서 소용돌이치고 있는 것이다. ... 여자들의 삶이 한국 사회의 역사적 경험과 맞물리면서 자아내는 여러 3물결들이, 김인숙(소시민 여성과 전교조 사태를 관련지은 「당신」),공지영(80년대 운동권 삶에 대한 반성과 젊은
공지영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8년 계간 [창작과 비평] 가을호에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 ...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1994), 장편소설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1989)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1991)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3) [고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