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고사계에는 필사본 3종과 경판 35장본, 30장본, 16장본 등이 있다. ... 춘향은 관기 월매의 딸로 얼굴이 추물이어서 삼십이 넘도록 통혼하는 사람조차 없었는데 하루는 요천에서 빨래를 하다가 이도령을 보게 되었다. ... 그런데 그녀가 죽은 뒤 새로 남원부사로 부임해온 부사가 하룻밤을 지내지 못하고 죽었다. 그것은 자살한 그녀의 원귀 탓이라 하였다.
또, 이때에는 별춘향전 계열의 本春香傳〉이 있고, 경판 35장본, 30장본, 23장본, 17장본, 16장본, 안성판 20장본의 목판본이 있다. ... 춘향은 관기(官妓) 월매의 딸로 얼굴이 추물이어서 삼십이 넘도록 통혼하는 사람조차 없었는데 하루는 요천에서 빨래를 하다가 이도령을 보게 되었다. ... 또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지금도 남원 지방에 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