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여정을 생생하게 그린 영화 ‘크로싱’ 영화가 끝난 후 가슴 한 켠이 막막해져 오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 함경도 출신 탈북자가 가장 많기에, 함경도를 배경으로 사람들이 어떻게 탈북하는지 경로를 그대로 쫒아 영화를 촬영했다고 한다. ...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 탈북을 결심하진 않았다. 그 정도로 의식이 깨어있거나, 현실에 대한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그러나 아빠를 만나기 위해 탈북을 시도하던 중 둘은 군인에게 적발되고 수용소로 끌려간다. ... 결국 용수는 가족을 위해 약과 식량을 구할 수 있는 중국으로 탈북하기로 결심한다. Ⅱ-Ⅲ. ... 하지만 그것은 가족과 헤어지는 영원한 탈북의 길이었고, 다시 돌아가겠다는 용수는 반강제로 한국으로 오게 된다.
나는 사실 이 영화를 보기 전 탈북한 새터민들에 대해 대부분 안 좋은 인식이 있었다. ... 마치 탈북 전의 삶을 그 자체로 부정하고 싶은 갈망에서 나온 말인 것 같다. 삶을 다시 시작하는 의미라니.. ... 또한 탈북한 새터민들이 특례입학으로 대학생활 중이라는 기사도 찾아보았다. 이 기사 자체가 좀 이상하긴 했다.
이러한 남북협의는 남북영에도 지대한 공헌을 할 것이다. 이는 역으로 동아시아 공동체의 진전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선순환적 구조를 의미한다. ... 즉 한반도 평화공영체제의 단계적 실현은 분단과 대립의 냉전질서를 평화와 공존의 탈냉전적 질서로 전환시킴을 의미하며, 이는 남북한이 동아시아지역에서 도덕성, 규범성, 정당성을 확보할 ... 분단의 잔흔이 분쟁의 현실화로 나타나는 한반도, 탈냉전 이후에도 냉전적 질서가 견고하게 복원되고 있는 동북아지역, 수많은 복잡성과 이질성에 의해 갈 길이 먼 동아시아 지역이라는 현재적
우리에게 북한이란 영화 제목처럼 CROSSING, 건널목처럼 가까이에 있지만 현실적으로 건널 수 없는 머나먼 길이다. 우리는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어지는 엄청난 성장으로 현재 윤택한 삶을 지내고 있지만 북한의 일반 주민들은 생활고로 굶주리고 있다. 경제력 뿐만 아니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