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대화를 통해 코우스케의 국가에 대한 의심, 불만이 느껴지는데, 코우스케와 경자, 안성과 모모코의 사랑 또한 이 사회에 대한 반기라고 볼 수 있다. ... 결국 자이니치의 아픔은 너무나도 깊었고, 그들에게 있어서 코우스케는 단지 죄인이었던 것이다. 코우스케는 어떠한 말도 못한 채로 나가고, 기타를 부수며 분노를 표출한다. ... 실제로 그는 코우스케에게 다수에게 맞는 꿈을 꿀 정도로 무섭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들이 공포를 느끼면서까지 치열하게 싸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술에 취한 남자주인공 코우스케를 집에 데려다준 재일교포 친구들과 코우스케 엄마와의 만남에서도 일본인들의 재일교포를 향한 차별적 시선을 느낄 수 있다. ... 이 장례식에는 이 영화 속에서 유일하게 재일교포들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던 남자 주인공 코우스케가 참석한다. 하지만 장례식에 참석한 어른들은 코우스케? ... 이 과정에서 아무 관련이 없는 남자주인공 코우스케도 폭력을 당했다.
일기장’을 나눠주며 한 명 한 명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우에다 선생님은 왕따 코우스케를 반 아이들과 함께 감싸 안고, 아이들 모두에게 서로를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3. ... 있잖아요, 민들레 선생님 미야가와 히로 글 / 대교출판 펴냄 / 2003년 11월 학습장애를 가진 코우스케라는 아이와 한 반이 된 것을 전혀 기뻐하지 않았던 반 아이들이‘민들레 선생님
코우스케는 경자가 마음에 들어 ‘임진강’ 기타 연주를 배우게 된다. ... 영화 뒷부분에서 재덕은 코우스케에게 사실은 자신도 싸움이 무섭고 여러 명에게 죽도록 맞는 꿈도 자주 꾼다는 고백을 한다. ... 독립적인 개체로서의 개인은 안성과 모모코, 경자와 코우스케처럼 사랑에 빠지는 등 자신의 의지와 판단에 따른 선택을 한다. 반면 집단에서의 개인은 집단의 분위기에 휩쓸린다.
의 결말, 코우스케가 부른 임진강을 듣고 경자는 코우스케를 만나러 간다. 이 장면에서 암묵적인 화해를 느낄 수 있었다. ... 코우스케와 경자의 대화 중 둘이 결혼하면 코우스케가 조선인이 되는 건지 경자가 일본인이 되는 건지에 대해 대화하는 장면이 있다. ... 주인공 코우스케는 일본인이지만 재일동포인 경자를 좋아하게 된다.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한다.
이러한 극한의 대립 상황에서 주인공 코우스케는 조선학생 리경자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 하지만 그녀도 점차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코우스케의 마음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된다. ... 그러나 자신에 대한 코우스케의 이런 마음에 대해 경자는 선뜻 호의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 “우리가 만약 결혼을 하면, 당신은 나와 함께 조선으로 갈 수 있나요?”
이것이 코우스케와 경자의 첫 대면이다. 코우스케는 조선고학생들에게 친선축구의 내용을 전하고 돌아간다. ... 슬픔에 빠진 재일조선인들은 때마침 찾아온 코우스케에게 너희와 우리는 다르다며 나가줄 것을 부탁한다. ... 그런 코우스케를 보고 경자는 마음을 열어간다. 3. 재일 정체성갈등 해결위한 본인의 생각 두 고등학교의 폭력서클(?)
경자는 코우스케가 라디오에서 부르는 임진강을 듣고 코우스케를 찾아가 코우스케를 만나 둘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고 한편, 모모코와 자신의 자식이 태어난 걸 보고 모모코와 아들, 리안성 ... 코우스케는 '임진강'을 배워서 리안성이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환송하기위한 재일 조선인들이 모인 잔치에 초대받아 경자는 플롯을 불고 코우스케는 기타로 연주하면서 임진강을 노래했다. ... 그곳에서 코우스케는 플롯을 부는 청순하고 예쁜 경자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런 코우스케를 보고 경자는 마음을 열어간다. 그 둘이 연주하는 임진강은 그리운 임진강을 사이로 북과 남으로 갈라진 조국이 통일되기를 기원하는 노래이다. ... 박치기 박치기는 이즈츠 카즈유키 감독이 재일조선이라는 소재를 다루어 만든 영화이다. 1968년이라는 그리운 영상과 주인공들의 재미있는 대사, 그리고 코우스케와 경자의 사랑 이야기가 ... 그 강은 두 마을을 갈라놓지만 코우스케는 그 강을 건너 경자에게로 다가간다. 그 강은 두 사람을 나누어 놓지만 동시에 경자에게로 다가가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영화의 중심은 역시 코우스케와 경자와의 관계, 코우스케가 겪는 조선과 일본의 극복하기 힘든 접경지역에 서있는 자신에 대한 갈등이라고 생각된다. ... 사랑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영화속의 코우스케에게 우리는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 슬픔에 빠진 재일조선인들은 때마침 찾아온 코우스케에게 너희와 우리는 다르다며 나가줄 것을 부탁한다.
이것이 코우스케와 경자의 첫 대면이다. 코우스케는 조선고학생들에게 친선축구의 내용을 전하고 돌아간다. ... 한편 이후 코우스케는 이일로 경자와 안성네 일당과 친해지며 같이 어울리게된다. 코우스케는 경자에게 고백하기 위해 목까지 차오르는 개울을 건넌다. ... 조선인들은 분노한 나머지 코우스케가 자기네들의 생활상을 이해하지 못할거라며 몰아내기만한다. 일본애인 니가 뭘아냐며 죽은 재덕이의 아버지는 코우스케를 몰아세운다.
코우스케와 경자는 사랑을 시작했다. 재일조선인과 일본인이 그 기나긴 싸움을 거두고 만나는 방법은 이뿐이다. ... 그들 앞에서 일본인 코우스케는 죄인이 된다. 이 시점은 전체의 흐름에서 가장 튀면서도 가장 의도된 장면들처럼 보인다. ... 코우스케는 로맨스의 힘으로 재일조선인 마을과 일본인 마을 사이의 강을 건넌다. 갑자기 등장한, ‘역사를 모르는 로맨스가 역사를 구할 것이다’라는 설득.
코우스케가 ‘임진강’을 부르는 장면은 영화에서 두 번 나온다. ... 경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사카자키로부터 금지곡 임진강을 배우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코우스케. ... 연일 치고받는 싸움이 계속 되는 가운데, 코우스케는 선생님의 명령으로 조선고에 친선축구시합을 제안하러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