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 기숙자(寄宿者) 리구리오(Ligurio)는 칼리마코에게 묘안을 제시한다 칼리마코가 의사로 변장을 하고 자식을 간절히 원하는 늙은 니키아에게 아이를 갖는 비법을 알려주겠다는 빌미로 ... 이제 루크레치아룰 설득하여 계획에 동조하도록 만들고 칼리마코가 다시 변장을 하고 그녀의 침대에 접근하면 계획은 성공을 거두게 된다. ... 가짜 의사로 변장한 칼리마코는 니키아에게 아내 루크레치아로 하여금 만드라골라(Mandragola)로부터 추출한 약을 마시게 하라고 처방한다.
칼리마코는 젊은 상인이며, 메서 니시아는 늙은 판사이다. 티메테오는 교회의 수사이며, 리구리오는 피렌체의 건달이다. ... 젊은 상인인 칼리마코는 루크레치아라는 여인을 사모하고 욕정을 불태우는데, 그의 주변의 사람들은 그의 욕정을 충족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칼리마코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어떤 악랄한 짓이라도 하려고 한다. 메서 니시아는 아들을 얻기 위해서 남을 희생시키고 아내의 정조마저도 꺾으려고 한다.
이것은 재미있게도 만드라골라의 내용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데 즉 칼리마코는 이 모든 것을 얻었기에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 즉 사랑의 특수성을 언급함으로써 술책을 써서라도 사랑을 이루고자 하는 칼리마코와 리구리오의 심정이 술책을 통해서라도 이벨리만큼 독특하고 찬반의 논란이 많았던 사상가도 그리 많지 않다 ... 즉 군주론에 나타난 것처럼 동기의 선함보다는 결과의 선함이 더 중요하다는 ‘책임의 윤리’에 기반한 현실주의적 정치사상은 비록 기만과 술책에 의한 것이였으나 결국 칼리마코와 루크리치아의
칼리마코의 종복으로 등장하는 시로 역시 눈여겨봐야 할 인물이다. 주인인 칼리마코가 시키는 바를 잘 이행 하고 주인의 만족이 곧 그의 만족이다. ... 칼리마코의 계략- 리구리오의 계 것은 자신의 꾀가 어리석은 판사인 니시아에게도 또 재물을 가지고 상황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인물인 칼리마코에게도 통했다는 사실에서이다. ... 칼리마코는 젊은 상인이며, 메서 니시아는 늙은 판사이다. 티모테오는 교회의 수사이며, 리구리오는 피 렌체의 건달이다.
특히 루크레치아의 정숙함은 칼리마코의 소망이 이뤄지는 것을 어렵게 만들지만, 이러한 루크레치아의 덕성이야말로 칼리마코가 그이에게 사랑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게 하는 이유가 된다고 생각할 ... 결과적으로 루크레치아는 칼리마코와의 만남을 통해 그를 새로운 주인으로 받아들인다. ... 라틴어를 통해서 칼리마코가 의사인지를 가리겠다는 그의 순진한 생각은 읽는 이를 어이없게 만들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