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의 주인공 윤 직원 영감의 아버지 윤용규, 그는 어릴 적 탐관오리들한테 수탈당하고, 아버지 윤용규를 화적 패로 인해 여의게 되면서 “우리만 빼놓고 어서 망해라”라고 하며 국가를 ... 아마도 저자는 윤용규가 국가에 당한 사연을 통해 탐관오리들을 비판하고 동시에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며, 서민들의 슬픔은 외면한 채 일제 치하 속의 삶이 ‘태평천하’라고 떵떵거리는 윤
핵심 줄거리 소개 이 책의 주인공 윤직원 영감은 자기 아버지 윤용규과 함께 살아 왔다. ... 그저 윤 영감이 어떠한 영문으로 돈을 아끼게 되었는지에 대한, 그의 아버지 윤용규의 억울한 죽음과 친일 지주에 대한 이야기 정도만이 언급될 뿐이다. ... 윤용규는 놀음꾼이였지만 어디서 나온지 모르는 200냥을 갖고 정착을 하여 돈을 불리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화적떼들에게 수 차례 약탈을 당하며 결국 윤직원은 아버지를 잃게 된다.
윤직원 영감과 그의 부친 윤용규는 고을 수령에게 뇌물을 바치고 화적떼에게 가끔 재물을 빼앗기면서도 재산을 유지하고 있었다. ... 그러던 어느 날 밤 집으로 쳐들어 온 화적떼에게 윤용규가 목숨을 잃게 되고 그 이후 윤직원 영감은 아버지의 피가 묻은 재물이기에 더 악착같이 돈을 모으게 된 것이다.
(가) 윤용규가 마지막, 목덜미에 도끼를 맞고 엎드러지자, 피를 본 두목은 두 눈이 불덩이같이 벌컥 뒤집어졌습니다. 그는 실상 윤용규를 죽일 생각은 없었습니다. ... 두목은 뒤집힌 눈으로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진 윤용규를 노려보다가 수하를 사납게 호통하던 것입니다. ... 그렇다고 윤용규 하나쯤 죽이기를 차마 못 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제구혈로 잡아가쟀던 것입니다. 한때 만주에서 마적들이 하던 그 짓이지요.
주인공 윤 직원 영감이, 아버지 윤용규의 죽음에 분노하며 외친 말이다. ... 아버지 윤용규가 불린 재산을 물려 받아 그 재산을 지키는 데만 급급한 윤 직원 영감은 돈 한푼 아끼기 위해 무임승차도 마다 않는 대단한 구두쇠이다. ... 아버지 윤용규의 죽음 이후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상대가 아무리 일제라고 해도 그 편에 서길 자처했던 윤 직원 영감은 당연히 생각하는 사고방식도 삐뚤어진 사람이었다.
그의 아버지 (윤용규)는 날건달 생활을 하다가 변칙적으로 재산을 모았음. 아버지는 갑자기 들이닥친 화적떼에게 살해 당함. '직원'은 향교의 수장자리를 돈 주고 산 직함임. ... 등장인물 윤용규(제1대) : 윤두섭의 부친. 화적떼에 피살됨. 윤직원(제2대, 본명, 윤두섭) : 낮은 신분 출신으로서 치부(致富)에 성공하여 지주가 된, 이 작품의 중심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