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의 사전적 의미는 ‘나라의 경계가 되는 변두리의 땅1)’이지만 보다 더 구체적으로 정의 해 보자면 ‘변경’이란 “근대 국민국가 사이의 경계를 나누는 확고한 ‘국경’과는 달리 전근대에 오랫동안 다양한 문화와 정체성이 혼합되어 잡종적 성격을 만들어내던 공간”2)이라..
그는 먼 곳에서 부족을 이끌고 오음회로 왔다. 오도리 부를 중심으로 보면 그는 조선과 명 사이에서 상황에 맞게 다양한 입장을 취했다. ... 이내 그는 보복을 피해 오음회를 떠났고, 돌아가고자 하는 의사를 조선이 거절하자 오도리부를 이끌고 봉주 인근의 여하로 이동했다. 싸움이 일어난 이듬해의 일이었다. ... 명이 새로운 사신과 병사들을 보내오자, 양목답올은 혐진우디거의 지원으로 명나라 일행과 오음회의 몽케테무르를 동시에 습격했다. 오도리부의 몽케테무르는 여기서 목숨을 잃었다.
12율명이란 서양에 옥타브 안에 12반음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동양에서도 한 옥타브를 12반음으로 나누었으며, 이를 12율이라고 한다. 이 12율은 황종으로 시작하여 반음씩 올라가면서 대려 태주 협종 고선 중려 유빈 임종 이칙 남려무역 응종과 같은 고유한 율의 이름 ..
오음 육률 다 버리고 저 버드나무 홀뚜기 뽑아다 불고 바가지장단 좀 쳐 주오. 생원쉬이. (춤과 장단 그친다.) 말뚝아. / 말뚝이예에. ... 오음 육률 다 버리고 저 버드나무 홀뚜기 뽑아다 불고 바가지장단 좀 쳐 주오. 양반들: 야아, 이놈, 뭐야! 말뚝이: 아, 이 양반들, 어찌 듣소.
오음세간: 색, 수, 상, 행, 식의 5온이 화합해서 이루어진 세간 → 5온의 구성이 개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세간 역시 차별적으로 생겨난다. ... 그 독자적인 상, 성, 체, 역, 작, 인, 연, 과, 보, 본말구경을(법칙을) 소유한다. 100x10=1000(천의 세계, 천계) ④ 삼종세간 → 세계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인 오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