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아들이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방향 중 자신의 죽음을 통해 아버지에 대한 증오를 드러내는 쪽을 선택한 영화이다. 민족-국가의 과거는 현재의 아들을 절멸케 하는 동인이다. 영화는 김영호의 주관적인 경험을 통해 역사를 기술한다. 1999년 봄-사흘 전, 1999년 봄..
● 박하사탕을 보고....... ● ◇ 박하사탕처럼 달콤한 시절을 그리며..... ... 후에 군대에 갔던 그에게 그녀는 편지와 함께 박하사탕을 보내왔었다. 그는 그 박하사탕을 보관해 그녀의 사랑을 고이 간직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처음 보았던 죽음... ... 그녀와의 만남을 하게되며 그는 손에 작은 박하사탕 한 봉지를 들고 찾아간다. 그리곤 이렇게 잊지 못하고 박하사탕을 들고 찾아왔다고....그는 너무도 슬픈 모습으로 절규한다.
그런 의미에서 박하사탕은 우리 영화에 손꼽을 만한 예술영화라고 전 생각한다. ... 박하사탕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걸 꼽으라면 역시 시간을 거슬러 거꾸러 올라가는 기찻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 우리는 영화 "박하사탕"을 보면서도 긍정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을까?.. 그래도 "삶은 아름답다" 정말 그럴까?...
새하얀 박하사탕의 알싸한 맛이 군화발에 짓이겨지듯이... ... #1 영화 「박하사탕」 터널속에서 숨 안쉬며 소원빌기 자, 숨을 들이마셔! 저 터널을 통과할동안 숨을 쉬지 마!! 한가지 소원을 간절히 생각하는 거야!!! ... 자신이 싼 '박하사탕'을 수줍게 건네는 순임 이 마치 액자속의 그림처럼 눈에 보인다. 오래된 빛바랜 사진처럼 가슴을 아프게 하는 울림이 있다.
약간은 서글프면서도, 씁쓸한...그런 마치 박하사탕과도 같은 느낌.. [박하사탕]이라는 영화는 분명 성공한 영화다. ... 심지어는 "박하사탕 두번 보기 운동"이라는 운동도 생길 정도였다. 이런 박하사탕의 성공 요인에는 무엇이 있을까? ... 약간은 달콤하면서, 씁쓸하고, 먹고 나면 입안이 화아-해지는 박하사탕........영화 [박하사탕]도 그런 맛인 것 같다.
또 박하사탕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았는데 박하사탕은 단순히 순수함을 의미하는것도 있겠지만 주인공의 암울한 현재의 모습이 더욱 부각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을 한다. ... 처음 박하사탕을 보았을 때 단순히 과거로의 회귀의 갈망이 주제인줄 알았다. ... 결론 박하사탕은 단순히 순수로의 갈망, 청춘으로의 회귀, 아름다웠던 기억의 회상은 아니다.
그러나 주인공의 죽음은 박하사탕처럼 새하얗고 싶었던 주인공의 간절한 소망의 의지로 택해진 것이다. ... 영화을 선택한 건 영화를 보고 난 관객들과 평론가들의 호평, 그리고 이 영화가 청룡영화제에서 이룬 놀라운 쾌거때문에 이 영화를 선택했다. ... 박하사탕에서는 그 상실의 체험을 40대의 한 남자의 과거를 거꾸로 차근차근 밟아 가는 과정을 통하여 추상적이면서도 너무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무튼 나는 이러한 측면으로 박하사탕의 리얼리즘을 이해하고 있다. ... 박하사탕을 보고.. 나는 좋은 영화를 보고 나서는 다음에 그 영화를 두 번 세 번 다시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 이 영화 박하사탕 역시 역행적 시간구성과 일인 다역의 배역 때문에 혼란스러워 이번을 포함해서 세 번 보게 된 것이다. 역시 처음 볼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여기서 다시 영훈의 순수의 상징인 박하사탕을 상기해보자. 영훈의 박하사탕이 군인의 군화 발에 으스러진 이후 그는 순수와 작별하게되는 소녀의 죽음과 만나게 된다. ... 더구나 윤 순임의 만남이전에 자신의 손을 더럽혔으므로 더욱) 또한 박하사탕이 그러한 주인공의 순수를 대변하는 모습은 광주로 출동하는 부대의 혼란함 속에서 순임이 편지로 보내준 박하사탕이 ... 그의 순수는 윤순임이라는 아가씨와의 만남을 통해 사랑으로 깃 들고, 이 영화에서는 그러한 순수와 사랑을 박하사탕이라는 대용물로써 표현하고 있다.
에서 주인공 영호가 “나 다시 돌아갈래” 라는 말의 의미를 돌아보고싶다. 영화 에서는 기차가 많이 등장한다. ... 위에서 말한 것을 잘 표현한 작품이 영화 과 만화 같다. 과 에서는 광주항쟁이라는 공통의 사건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 영화 과 같이 만화 은 광주항쟁이라는 큰 배경이 깔려있다.
▷「박하사탕」을 보고.... 나 다시 돌아갈래! 죽음을 앞두고 주인공이 마지막으로 한 대사이다. ... 죽어가는 그녀 앞에서 박하사탕을 들고 울음을 토하지만, 그 후 그녀가 남긴 사진기를 단돈 4만원에 팔아버리는 그는 이제 더 이상 순수함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인간이다.
박하사탕은 영호의 첫사랑과 순임과 연결해 주는 매개체였다. 박하사탕은 달지 만은 않다. 그리고 흰색이다. ... 박하사탕을 보고 「박하사탕」 이 영화의 시작은 중년 남자(설경구)가 1999년 봄 '가리봉 봉우회'의 야유회 장소에 나타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의 이름은 김영호이다. ... 그 박하사탕 같은 존재가 점점 사회에 물들어 가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서 영호는 박하사탕을 기억해 낸다.